자녀교육
내가 전체 모임에서 자녀들 신앙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었다. 그 날 모임에서 듣게 된 대답과 그 이후 사람들이 내게 와서 나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며 들려준 대답, 하여튼 거의 모든 대답이 비슷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실제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것을 살아있는 교육(living lesson)이라고 이름붙여 보았다. 즉 그들이 든 예는, 부부 사이에 미움이 해결되지 않은 체 아이에게 동생 미워하면 안돼라고 말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은 안해도 자기 아빠, 엄마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확하게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잘해줄까, 어떤 좋은 말을 해주어야 할까,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라고 고민하기보다 자신들이 그렇게 살기위해 더욱 노력하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했다.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우리교회처럼 그렇게 성경공부, 성경교육에 열심을 내지 않는다. 기본적인 것- 서로 사랑하는 것, 서로 도울 줄 아는 것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전체 방향을 잡는다고 한다. 말보다는 행동...... 말로는 더 이상 아이들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어른들이 함께 모여 서로 반성하고, 의논하고 격려하면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엄하게 키우는데, 한 번은 식사 초대를 받아 갔었는데, 그 집은 아이들이 8명정도 였다. 이들은 사람이 조절을 하는 산아제한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여 보통 대가족을 이룬다. 대여서살 꼬마 애들은 그 나이 특유의 산만함과 자유분방함이 있기 마련인데, 그럴 때 마다 아버지가 아주 엄하게, 손님인 내가 옆에 있기에 좀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강하게 꾸짖는다. '너 그렇게 할거면 밖에 나가 있어' ' 식사 시간엔 조용히 있는 거야' 등의 말을 눈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정색을 하면서 꾸짖는다. 나중에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부모의 말을 잘 안들을려고 하고 꾸짖으면 더 말 안들을려고 하여 부모를 괴롭힐려는 죄성에 대해 단호하게 바로 잡을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르더호프의 아이들은 식사시간이나 전체모임에서 잘 길들여진 강아지들처럼 조용하며 부모의 통제에 잘 따른다. 한 번은 전체모임에 외부 손님의 아이가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녀, 모임을 좀 방해했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는데, 유독 그 아이만 남의 물건 가져오기도 하면서 돌아다니니, 부르더호프의 아이들과 크게 대조가 되었다.
또 대여섯살 된 아이지만 그 애들도 자기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일을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것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웃사랑)이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 부부 옆방에 Fred 부부가 사는데, 아침에 공장에 갈려고 방을 나서면, 항상 서너살로 보이는 아들이 받침대에 올라서서 씽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아빠 옆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앞치마를 꼭 두르고서... 저는 첨엔 얘가 방해만 되는거 같아서, Fred에게 힘들지 않냐면서 물어봤는데, 하는 말이, 아 지금 우리 아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같이 설거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걔가 해봐야 뭘 하겠습니까, 어릴 때부터 함께 일하는 법, 서로 돕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건 아동 노동력 착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을 어릴적부터 합니다.
공장에서는 어른뿐만 아니라 중, 고생들도 함께 일을 하는데, 일하는 것이 수준급입니다. 한 마디로 도사입니다. 여름 방학때인데도 하루종일 저랑 같이 일을 하는데, 한 번은 제가 한국생각을 하면서, 야, 너희들 방학인데, 어디 놀러도 가고 친척집도 가야 하는거 아니가, 하니까..... 별 대답을 안했는데.... 대답을 기다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뭐, 여기 애들은, 우리나라처럼 입시지옥으로 학원 몇 개 다니고 과외받고 그러는게 아니고 수업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하니, 학기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줘야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일합니다. 물론 몇몇 아이들은 농띠를 부리기도 하는데, 성실이 무엇인지를 이런 과정을 통해 서서히 배워가는 거 같습니다.
내가 전체 모임에서 자녀들 신앙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었다. 그 날 모임에서 듣게 된 대답과 그 이후 사람들이 내게 와서 나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며 들려준 대답, 하여튼 거의 모든 대답이 비슷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실제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것을 살아있는 교육(living lesson)이라고 이름붙여 보았다. 즉 그들이 든 예는, 부부 사이에 미움이 해결되지 않은 체 아이에게 동생 미워하면 안돼라고 말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은 안해도 자기 아빠, 엄마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확하게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잘해줄까, 어떤 좋은 말을 해주어야 할까,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라고 고민하기보다 자신들이 그렇게 살기위해 더욱 노력하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했다.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우리교회처럼 그렇게 성경공부, 성경교육에 열심을 내지 않는다. 기본적인 것- 서로 사랑하는 것, 서로 도울 줄 아는 것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전체 방향을 잡는다고 한다. 말보다는 행동...... 말로는 더 이상 아이들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어른들이 함께 모여 서로 반성하고, 의논하고 격려하면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엄하게 키우는데, 한 번은 식사 초대를 받아 갔었는데, 그 집은 아이들이 8명정도 였다. 이들은 사람이 조절을 하는 산아제한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여 보통 대가족을 이룬다. 대여서살 꼬마 애들은 그 나이 특유의 산만함과 자유분방함이 있기 마련인데, 그럴 때 마다 아버지가 아주 엄하게, 손님인 내가 옆에 있기에 좀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강하게 꾸짖는다. '너 그렇게 할거면 밖에 나가 있어' ' 식사 시간엔 조용히 있는 거야' 등의 말을 눈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정색을 하면서 꾸짖는다. 나중에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부모의 말을 잘 안들을려고 하고 꾸짖으면 더 말 안들을려고 하여 부모를 괴롭힐려는 죄성에 대해 단호하게 바로 잡을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르더호프의 아이들은 식사시간이나 전체모임에서 잘 길들여진 강아지들처럼 조용하며 부모의 통제에 잘 따른다. 한 번은 전체모임에 외부 손님의 아이가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녀, 모임을 좀 방해했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는데, 유독 그 아이만 남의 물건 가져오기도 하면서 돌아다니니, 부르더호프의 아이들과 크게 대조가 되었다.
또 대여섯살 된 아이지만 그 애들도 자기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일을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것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웃사랑)이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 부부 옆방에 Fred 부부가 사는데, 아침에 공장에 갈려고 방을 나서면, 항상 서너살로 보이는 아들이 받침대에 올라서서 씽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아빠 옆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앞치마를 꼭 두르고서... 저는 첨엔 얘가 방해만 되는거 같아서, Fred에게 힘들지 않냐면서 물어봤는데, 하는 말이, 아 지금 우리 아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같이 설거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걔가 해봐야 뭘 하겠습니까, 어릴 때부터 함께 일하는 법, 서로 돕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건 아동 노동력 착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을 어릴적부터 합니다.
공장에서는 어른뿐만 아니라 중, 고생들도 함께 일을 하는데, 일하는 것이 수준급입니다. 한 마디로 도사입니다. 여름 방학때인데도 하루종일 저랑 같이 일을 하는데, 한 번은 제가 한국생각을 하면서, 야, 너희들 방학인데, 어디 놀러도 가고 친척집도 가야 하는거 아니가, 하니까..... 별 대답을 안했는데.... 대답을 기다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뭐, 여기 애들은, 우리나라처럼 입시지옥으로 학원 몇 개 다니고 과외받고 그러는게 아니고 수업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하니, 학기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줘야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일합니다. 물론 몇몇 아이들은 농띠를 부리기도 하는데, 성실이 무엇인지를 이런 과정을 통해 서서히 배워가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