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조회 수 2147 추천 수 365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은사를 찾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떤 일이 내 적성에 맞는 것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교회일에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은사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원칙으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해야 하고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은사'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필요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은혜는 예수 믿는 사람이면 동일하게 누립니다. 그러나 은사는 그렇지 안습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각양의 은사가 다릅니다. 동일할 수 없습니다. 몸의 지체가 다르듯이 우리들의 은사들도 다 다른법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은 탁월한 은사가 돗보여서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보이지 않게 섬기는 은사가 있기도 합니다.
다 하나일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분량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를 사모하고 또 주신 은사대로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대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은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은사를 통하여 완벽하게 감당할 능력을 함께 주시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무슨 말씀인가하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은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악기를 다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한 부분에만 잘 할 수 있고, 또 그 부분조차도 어느 한 곳에 약점을 가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약점이 인격적인 부분일 수 도 있고 실력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소리는 탁월하게 좋지만 화를 잘낸다던지, 목이 잘 쉰다던지..
그래서 늘 그것 때문에 완전하게 웃지 못하게 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완벽한 은사를 주시지 않을까요?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세워가라는 의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약한 부분을 위해 항상 기도하라고 하시는 의도가 있슴을 알았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약점 때문에 늘 기도 합니다.
제게 주신 은사가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신 은사때문에 기쁨을 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몇번의 기쁨 후에는 가시때문에 은사가 무기력하게 변하고 마는 그런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일이 생깁니다. 은사가 제압당할 만큼 가시가 크게 느껴질 때가 옵니다.
그래서 늘 느끼는 것은 결국 은사만 의지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은사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의지합니다. 아니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좀 속시원하게 완벽한 은사를 구하고 싶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놀라운 전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은사로 말미암아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이방 교회가 세워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자랑할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에게 가시가 있어서 그 가시 때문에 그는 3번씩이나 기도한 적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시를 치우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도 바울이 가시가 주는 교훈을 깨닫게 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것을 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는 완벽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완벽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의도가 있습니다. 그 의도를 찾아 낼때에 우리에게 은사로 말미암아 주시는 완벽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은사가 100% 완벽해서 완벽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은사의 한 부분, 가시가 덧붙여져서 완벽한 은사가 만들어지는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것, 이것이 은사입니다.

  • ?
    정종화 2005.03.25 22:51
    많이 공감합니다. 더욱 잘 섬기기 위해 은사를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밥 묵었어예? 최태식 2005.10.28 2316
89 예수팔아 내 눈떠면 무슨 소용이여! 최태식 2005.10.26 2622
88 사랑은 만남입니다 최태식 2005.10.25 2214
87 진정한 섬김은 무엇입니까? 최태식 2005.10.25 2227
86 저는 나귀입니다. 최태식 2005.10.25 2066
85 당신을 향한 사랑의 기도.. 그러나.. 최태식 2005.08.27 1951
84 연합은 하나님께서 행복해하십니다. file 최태식 2005.08.20 2065
83 배우기에 열심을 냅시다 2 최태식 2005.08.11 2219
82 한국교회의 미래...교사입니다. 최태식 2005.08.10 2018
81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최태식 2005.08.05 1894
80 천사들의 섬김이 많은 교회 최태식 2005.07.20 2161
79 복받기를 싫어한 사람들... 최태식 2005.06.23 2202
78 시험때문에 시험들겠습니다 최태식 2005.06.22 1833
77 청년회(하두청)과 학생회(홀리틴즈)를 위하여.. 최태식 2005.04.25 2302
76 자신의 라이트를 켭시다. 최태식 2005.04.04 1854
75 '해신'이 주는 교훈 최태식 2005.03.23 1949
74 '소유'와 '누림'의 차이점 최태식 2005.03.05 2345
73 졸업했습니다 1 최태식 2005.02.17 1867
» '은사'라고 완벽하지 않습니다. 1 최태식 2005.02.03 2147
71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최태식 2005.01.26 213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