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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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떤때는 교인이나  세상사람들이 별반 차이가 없다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좀 품위가 있어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자로서의 품격이 있어야 하는데..
별반 다를것이 없는, 좀 심하게 말하면 그들보다 더 안좋은 모습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부폐를 갔을 때 보여주는 모습이나
선물을 나누어 주는 과정에서나
기념품을 수령할 때
또 대회를 할때 보여지는 열성이나
물질을 얻고 명예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들이
장로가 되고 안수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기 위해 오가는 신경전들.

자신의 것을 얻기 위해, 좀 더 소유하고 싶은 열정에 몸살을 앓습니다.
소유에 한이 맻힌 사람들 같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이 있어서 그렇습니까?
아님, 사랑하고 나눠주고 섬겨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그렇습니까?
좀 너무 그런 것에 민감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절약하고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으로  아끼면 곤란하지요.
우리에게는 우리들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물질관에 있어서는 여전히 옛모습을 고수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주님은 마지막때에 양과 염소를 나누실때의 모습을 보세요.
세상의 방법으로 평가하시길 않습니다.
누가 더 많이 가졌는가.. 누가 더 차지했는가 보다는
누가 더 많이 베풀고 섬겼는가에 관심을 두십니다.

좀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덜 가지고 좀 양보하고  좀 베풀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이 다른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벌벌 떨고,
큰 것이 내 입에 들어와야 한다면 어디 그것이 교회라 할 수 있겠습니까?
나를 위해, 내 입을 위해, 내 가족, 우리 식구만을 위해 생각한다면 그는 '양'이 아니라 '염소'입니다.

'소유'는 하나님의 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누가 그랬습니다.
거기에는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욕심과 갈등과 눈치만 있습니다.  그곳에는 진정한 안식이 없지요.
'소유'는 물질은 소유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람을 잃고 하나님을 잃습니다.
'소유'는 잠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지 몰라도 영원한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소유'는 잠시 배부를 수 있을지 몰라도 금방 갈증으로 소금물을 마신 것처럼 더한 목마름이 찾아옵니다.  
'소유'는 끝이 없습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그래서 불평이 있고 갈등이 생깁니다.
신뢰는 찾을 수 없고  더 많은 것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고 하나님을 이용하는 존재가 됩니다.
'소유'보다 값진 것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눈은 소유하는 방법만 볼 수 있습니다.
소유한다는 속삭임이 그에게는 제일 행복한 소립니다. 그래서 허비한다는 소리를 제일 싫어 합니다.

'누림'은 그 반대입니다.
누림은 자유입니다. 누림은 행복입니다.
누림은 책임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누림은 많든 작든 만족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누림은 어떠한 조건과 환경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누리고 주인의 뜻만 물을 따름입니다.
누림은 다른 동력자들이 필요합니다.
누림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고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만들어 줍니다.
'누림'은  이 땅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장 성경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합니다.
'누림'은 하나님의 음성을 가감없이 그대로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누림'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명찰과 같습니다.

교회는 누리는 사람들이 모여야 합니다.
교회는 절대로, 절대로 소유욕에 빠진 사람들이 나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소유는 전염병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이 되기 때문이입니다.

교회는 절대로  이런 사람들을 세워서는 않됩니다.

교회의 일꾼은 '소유'와 '누림'의 법칙을 알고 누림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나도 절대로 소유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숙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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