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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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만해도 주일학교가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가는곳마다  풍성한 은혜가 있었고 골자기 마다 놀라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90년대를 지나오면서 한국교회는 물질적인 풍요함 속에  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전을 싫어하고, 어린이들을 바라보기 보다  장년 성도들에게 더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교회학교는 형식적인 요소에 불과했습니다.

담당 교역자들도 교회학교는 지나가야하는 하나의 코스처럼 생각했습니다.
직분이 달라지면  교회학교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목회의 시험적 도구로 만 생각하고 접근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교회학교는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은 결국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도해도 아이들이 교회로 오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불교예요' 라고 말할 때면  할 말을 잊게 됩니다.
교회학교가 재미가 없다는 아이들을 붙잡고 '교회는 재미로 다니는 것이 아니야'라고  말해보지만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가 되었습니다.

엄마나 아빠에 손에 이끌리어 어쩔수 없이 다니는 아이들만 남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세상 아이들에게는 무능력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독립할(?) 날을 기다립니다.

교회학교가 줄어져 갑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슴이 터집니다.  
교사가 가장 두려운 말은 '교회 끊었는데요" 입니다.
아이가 없는 교회가 점점 늘어 갑니다.
노인들만 앉아서 옛날을 생각하면서 찬송을 합니다. "어서 돌아오오...어서 돌아만 오오"
그러나 그 메아리는 돌아 올줄 모릅니다.

한국 교회에 소망이 없습니까?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당신의 어께에 한국교회가 달려있습니다.
교사의 어께는 무겁습니다. 이 무너져가는 한국 교회 전체가 바로 당신의 어께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가르치는 한 영혼이 참으로 한국교회를 이끌고 갈 인재입니다.
교사가 바뀌면 한국교회가 바뀝니다.

전 그렇게 기도합니다.
한국교회 교사에게 희망이 있게 해달라고....
한국교회 교사의 가슴에 소망을 잃지 말라고  말입니다.
소망없이 무기력하게  그 귀한 일을 감당하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무너져간다고 소리쳐도 아직  한국교회 교회학교를 짊어지고 눈물로 기도하는 당신과 같은 교사가 아직 많이 있습니다.
어떠한 바람이 불고 풍랑이 불어도 자신이 맡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당신이 있기 때문에 ....

그러나
그들 가슴속에도 여전히 갈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답답함이 있습니다.
내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 또 잘 가르치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어린이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은혜받고 교회로 돌아 왔지만 어린아이들이 받은 은혜를 유지해줄 교사가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누가 해 줄까요..
누가 은혜받아  뜨겁게 살려고 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교사입니다....

교사가 변해야 한국교회가 변합니다.
1명의 교사가 변하면 10명의 아이들이 변하고 20명의 아이들이 변합니다.
1명의 교사가 달라지면  교회학교가 달라집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교사가 달라지기 위해 달려 나오느냐 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물론 교역자도 교사입니다.

전 이 일에 꿈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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