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망하는 법

by 최태식 posted Jul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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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봐도 그 길은, 그렇게 살면 망하고, 안되고, 저주의 길인데도 가는 경우를 봅니다.
탕자와 같이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서를 읽다가 참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명하여 세운 몇사람을 봅니다.
사울이 그렇고, 다윗이 그렇고... 또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여로보암이 그렇습니다.

특별히 여로보암은 별로 내세울것이 없습니다.
왕상 11:28절에 '여로보암은 큰 용사고 부지런하다' 고 말하고 있를 뿐입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기로 작정하시고 선지자를 보냅니다.

얼마나 멋지고 가슴뛰는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별볼일 없는 사람을 지명하여 세우심은 참 귀하고 행복한 일이지요.

이런 것을 '은혜' 라고 말합니다.
나는 받을 자격이 없는 데 그냥 주셔서 받고 주셔서 누리게 되는 거..이것이 은혜입니다.
여로보암은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 또한 은혜를 받은 사람이지요.

이렇게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삶이 다르게 생각이 달라야하지 않을 까요?

하나님은 이 은혜를 어떻게 잘 보존하고 살아가는 지를 말슴해 주셨습니다.

왕상 11:38"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이 약속은 마치 다윗에게 하시는 약속과도 같습니다.
왕이 된것도 은혜인데... 그것을 자손들에게 계속 유지하도록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약속대로만 살면 다윗자손처럼 그렇게 복을 누리면서 살수 있다는 것은 여로보암에게는 정말 멋진 기회이고 은혜입니다.

그런대  여로보암은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철저히 망하기로 작정한 것 처럼 ... 확실하게 망하는 방법을 실행합니다.

1.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12:27)
    자신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신이 왕이 된것이 믿겨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것은 분명 맞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신을 발견한 다음에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살텐데 그는 사람의 얄팍한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불신앙을 선택합니다. 망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백성들이 자기를 죽이고 남쪽으로 갈 것 같은 불안함에 하나님께서 주신 지명하여 불러주신 은혜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약속을 잊어버리니  염려와 근심이 자리하고 ... 염려 걱정 근심은 결국 불신앙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두 금송아지를 벧엘과 단에 두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범죄케 합니다.

성경은 이 일로 인하여 "죄가 되었으니(12:30)" 라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생각하면 망합니다.

우리의 많은 생각중에 우리를 망하게 하는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믿음의 생각, 긍정적 생각,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생각대로 된다는 CF가 있습니다. 성경적입니다. 생각대로 되고 말하는 대로 됩니다.

우리에게는 은혜가 있고 그 은혜를 뒷바침하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생각하고 그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망하지 않습니다.

2.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12:32)
    비슷한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가짜입니다. 여로보암은 예루살렘 제사법과 비슷하게 금송아지와 절기를 정하고 백성들을 동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있었으나 금송아지이고, 절기가 있었으나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이고, 제사장들은 있었으나 일반인들엘 세워 옷을 입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결코 비슷한 것으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도 이것입니다.
비슷한 것, 그럴사한 것.. 거기에 마음을 빼았기고 그것으로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DDos 때문에 한동안 온 인터넷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DDos 가 무엇입니까?  진짜가 아닌 거짓으로 트래픽을 만들어서 정말 중요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신앙인의 삶에 필요도 없는 것으로 중말 필요한 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너무나도 바쁜 생활로 정말 필요한 기도와 예배 생활을 못하게 만듭니다.

모양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예배가 되고, 종교인이 되고, 직분자들이 되게 합니다.

가짜는 망합니다. 비슷한 것은 하나님앞에서는 망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과 뜻을 다하여 진실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께하듯 직장을 다니고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신실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세상은 요지경, 요기경 속이다...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신실이 무엇입니까? 진짜입니다. 진짜인 성도, 참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람의 말과 징조를 듣지 않으면 망합니다. (13장)
    이렇게 여로보암이 망하는 길을 걸어가실때 하나님은 그냥 버려두지 않고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서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안듣고 가면 망합니다.
하나님은 징조를 보여 주십니다. 이 징조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진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제단에 제사하는 여로보암에게 선지자를 보내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징조를 보여주십니다.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날리게 하셨습니다.
그럴때  그 제단을 손으로 붙잡아라고 합니다.(13:4) 여로보암이 제단을 붙잡기 위해 손을 내밀때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입니까?
악한대는 이렇게 손이 말라야 합니다. 악한 일에는 어리석고 미련해서 몰라야 합니다.
악한대 빠른 사람은 망합니다.(롬 16:19)

인터넷에 빠른 사람도 음란한 사이트에는 둔해야 합니다. 이것이 살길입니다.
악한 일에 빠른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징조로 보여주신 손이 말라지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손이 회복되길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손이 회복되길 구할 뿐 그의 삶을 회복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13:33)"여로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여로보암의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은혜의 약속대로 되길 못하고 저주가 그의 집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깁니다.
은혜를 망하는 도구로 사용한 사람, 그냥 왕이 되지 않았다면 그의 후손과 평범하게 살았을 사람...그러나 그 은혜가 그 후손까지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은혜... 은혜로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징조를 보고 돌이켜야 합니다.

이 방법이 내가 잘되고 내 후손이 복받는 길입니다.
이 방법이 은혜를 계속 유지 시키는 길입니다.

오늘 여로보암을 통해서 확실히 망하는 길을 목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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