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2009.09.17 10:13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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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블랙(인도영화)를 청년들이랑 함께 보았습니다.
참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모든 청년들이 동일하게 말했음)

뻔한 내용인데도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한 사람의 세움을 위해 그렇게 고생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통하여 영적 교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준 영화입니다.  강추합니다.

미셀은 태어나면서 부터 듣지못하고 보지못하는 장애아였습니다.
장애로 태어났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 아이가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고 방치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는 사하이선생의 열정과 헌신이 그녀를 온전한 사람으로 세워나가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외부로 부터 정보를 받아 자아를 세우고 판단기준을 얻게 됩니다.
외부로 부터 받아들이는 통로는 세가지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만짐으로 외부의 정보를 내부로 받아 드립니다.

그리고 받아 들인 정보를 정리하여 판단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그러나 미셀은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어둠속에서 사는 비참한 사람이였습니다. 사하이선생은 그녀에게 하나 남은 감각을 통하여 입술에 손을 대고 "워--터", "티-쳐"... 이 일을 통하여 깨닫는 일이 이여집니다.

처음 미셸은 자기를 받아 드리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분명히 인식할 때 해결책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도 미셸처럼 블랙안에 있는 장애아들입니다.

1. 죄악으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존재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죄를 사랑하고 죄를 좆아 다니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죄가 지나가면 자석처럼 달려드는 존재입니다.
이 죄의 문제는 내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자는 없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많이 속습니다. 사람들이 선을 행하고 도를 닦으면.. 죄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어떤 인생도 자신의 죄를 감당할 사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물며 자신의 죄도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이 다른 사람의 죄문제를 해결할 수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죄는 자석입니다. 그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인생을 죄로 묶게 만듭니다.
이 죄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만나지 못하게 하는 죄덩어리로, 어둠에 비참하게 내 던져진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는 죄로 말미암아 블랙입니다.

2. 우리의 지식이 어두움입니다.
   잘났다고,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시작과 끝을 알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출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불가항력적으로 출생하고 또 불가학력적으로 죽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출생하고 죽기전에 7~80년 정도입니다.
영원중에 이 기간은 찰라와 같은 시간입니다. 인생은 '순간'입니다. 그런대도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우쭐대고 교만을 떱니다.
박사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가운데 너무도 작은 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인생입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은 블랙입니다.

3.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도 블랙입니다. 암흑입니다.
   지식뿐 아니라 우리의 힘도 너무 약합니다.
어릴때 골목대장처럼 고함을 치고 떵떵거리고 살지만 어른들에게 비하면 힘도 아니지요.
내로 낳은 아이조차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인생을 살면 살수록 느끼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입니다.
메뚜기보다도 연약합니다. 개미보다도 연약합니다. 이게 우리입니다.
내 힘으로 안되니 기계를 계발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든 기계도 분명한 한계를 보여줄 뿐입니다. 우리가 먹은 밥도 소화시키는것 내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힘은 숨쉬는 이 일 하나도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존재는 더 비참한 존재들입니다.
내가 가진 팔의 힘은 블랙입니다.

우리가 이런 존재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을 수록 우리는 미셀처럼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짐승처럼 밥을 손으로 먹던 미셸이.. 암전하게 앉아서 숟가락으로 스프를 먹는 감동적인 모습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흑암가운데 있을 때 빛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것임이로다(미가 7:8)"

죄가운데 있던 우리, 죄의 어둠가운데 있던 우리를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미 7:9)"
죄가운데 있던 우리를 인도하사 광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지식의 무지, 지식의 어둠에 있던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미가 7:7)" 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식의 근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귀를 이울이시고 들으심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의미이겠지요.
무지한 우리를 도우시면 무지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 지니라(잠언8:5)"

나의 대적, 나의 원수 앞에서 비참하게 무너질 우리의 무능함, 우리는 엎드러질 것입니다.
그러나 무능함 가운데 비참하게 무너져 있을 때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심(미 7:8)"으로 대적을 이길 것입니다. 약함의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우리 산성이고 반석이 됨을 인정하면 우리는 강한 존재가 됩니다.
부족함이 없는 능력의 소유자가 됩니다.
골리앗과 같은 대적 앞에서도 넉넉히 이길 우리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모시면 이런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선생되신 예수님을 오늘 만나길 원합니다.

우리 인생에 예수님을 모시면 "블랙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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