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문제, 주일 시간 사용에 대하여...
주일에 이들은 정말 한가롭다. 뭐라할까 쉬는 날, 좀 적나라하게 말하면 노는 날이다.
다른 날과 달리 아침 식사가 한 시간 늦다. 이말은 한 시간 더 자도 된다는 엄청난 축복의 말인데...다른 평일엔 6시반에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식사후 다같이 한 곳에 모여 한 30분 에서 1시간 정도의 모임을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시간은 완죤히 자유당...
가족별로 주로 산책을 나서기도 하고 게임, 놀이를 하기도 한다.
우리랑 완죤히 다른 까닭은 생활환경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이 주일, 안식일에는 쉼을 누릴려는 정신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럼 예배는 언제, 성경공부는 언제하냐.. 이런 질문은 차차 답이 나오리라....
그 다음
2번 인간관계의 어려움, 분열에 대해...
험담금지 NO Gossip
부르더호프를 방문하는 사람의 대다수가 한국사람이라는 얘길 듣고, 감사하기도 하고 의아스럽기도 했다. 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어떻게 이런 공동체가 가능하냐,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 노하우가 무엇이냐......또 무슨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 텐데.....(나에게도 어떤 사모님이 주일학교 교육 자료를 좀 얻어 오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런 질문에 이들의 대답은 '그런거 없어요' 이다. 이들은 특정한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말씀, 특히 산상수훈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려는 열심이 그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험담금지이다.
우리부부가 온지 2주정도 지나, 예수회 신부-스페인출신, 신부직은 그만 두었다고 한다-가 방문을 했었는데, 그가 한 질문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곳에서 사는데, 서로의 관계가 뒤틀려지지 않을 수가 있나요? 이에 대한 답은 험담금지였다.
이것은 마5:21-26에 근거한 것인데, 누군가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될 경우, 속에 꾹 집어 넣고만 있지 않고, 직접 찾아가서 솔직하게 얘기한다는 것이다. 뭐 별거 아닌거 같지만,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서로의 차이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과 오해를 어렵지 않게 느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는 것이다.
내가 또 질문을 해보았다. 만약에 내가 불편한 감정이 생겨 그 사람에게 얘기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아직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도 얘기해야 하는가? 얘기 했다가는 더 문제가 커지고 복잡해지지 않는가? 그 대답은 ' 직접 얘기할 때, 두 가지 정도가 필요한데, 첫째 사랑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말 나를 사랑하니까 이 사람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말해주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을 가지고 해야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말해야 된다는 것이다. 함부로 생각날 때마다 말한다면 그건 나의 불평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신중을 가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니까 이런 얘기듣고 기분은 나쁠 수가 있지만, 이들 사이에는 서로 사랑하기로 헌신하였기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우리 공동체는 과연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원활한가? 이것은 서로를 얼마나 잘 아는가, 즉 성도의 교제가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성령의 교제케 하심이 축도에 들어가 있음은 그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기까지...
길면 싫어하니까...
이상하다 그치... (잠수교의 한 대목)
길어도 좋을 수 있으리라
주일에 이들은 정말 한가롭다. 뭐라할까 쉬는 날, 좀 적나라하게 말하면 노는 날이다.
다른 날과 달리 아침 식사가 한 시간 늦다. 이말은 한 시간 더 자도 된다는 엄청난 축복의 말인데...다른 평일엔 6시반에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식사후 다같이 한 곳에 모여 한 30분 에서 1시간 정도의 모임을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시간은 완죤히 자유당...
가족별로 주로 산책을 나서기도 하고 게임, 놀이를 하기도 한다.
우리랑 완죤히 다른 까닭은 생활환경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이 주일, 안식일에는 쉼을 누릴려는 정신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럼 예배는 언제, 성경공부는 언제하냐.. 이런 질문은 차차 답이 나오리라....
그 다음
2번 인간관계의 어려움, 분열에 대해...
험담금지 NO Gossip
부르더호프를 방문하는 사람의 대다수가 한국사람이라는 얘길 듣고, 감사하기도 하고 의아스럽기도 했다. 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어떻게 이런 공동체가 가능하냐,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 노하우가 무엇이냐......또 무슨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 텐데.....(나에게도 어떤 사모님이 주일학교 교육 자료를 좀 얻어 오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런 질문에 이들의 대답은 '그런거 없어요' 이다. 이들은 특정한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말씀, 특히 산상수훈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려는 열심이 그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험담금지이다.
우리부부가 온지 2주정도 지나, 예수회 신부-스페인출신, 신부직은 그만 두었다고 한다-가 방문을 했었는데, 그가 한 질문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곳에서 사는데, 서로의 관계가 뒤틀려지지 않을 수가 있나요? 이에 대한 답은 험담금지였다.
이것은 마5:21-26에 근거한 것인데, 누군가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될 경우, 속에 꾹 집어 넣고만 있지 않고, 직접 찾아가서 솔직하게 얘기한다는 것이다. 뭐 별거 아닌거 같지만,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서로의 차이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과 오해를 어렵지 않게 느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는 것이다.
내가 또 질문을 해보았다. 만약에 내가 불편한 감정이 생겨 그 사람에게 얘기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아직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도 얘기해야 하는가? 얘기 했다가는 더 문제가 커지고 복잡해지지 않는가? 그 대답은 ' 직접 얘기할 때, 두 가지 정도가 필요한데, 첫째 사랑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말 나를 사랑하니까 이 사람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말해주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을 가지고 해야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말해야 된다는 것이다. 함부로 생각날 때마다 말한다면 그건 나의 불평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신중을 가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니까 이런 얘기듣고 기분은 나쁠 수가 있지만, 이들 사이에는 서로 사랑하기로 헌신하였기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우리 공동체는 과연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원활한가? 이것은 서로를 얼마나 잘 아는가, 즉 성도의 교제가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성령의 교제케 하심이 축도에 들어가 있음은 그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기까지...
길면 싫어하니까...
이상하다 그치... (잠수교의 한 대목)
길어도 좋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