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지은이] 박 정수
아기 예수
베들레헴의
어느 마굿간에서
들리는 한 아기의 울음소리
그것은 메시야 탄생이 시작된 울음.
아기를 받을
그릇이 없어
말밥통(구유)을 씻어
담아야 했던 아기 예수.
숨죽이고
눈만 꿈뻑꿈뻑
마굿간의 말과 나귀들도
소리없이 꼬리만 흔든 채
찬양하며 축하했던 아기 예수의 탄생.
때마침
목동들이 몰려와
떨리는 입술로
천사의 예언을 증거하며
벅찬 가슴으로 바라보았던 아기 예수.
무겁고
지친 발걸음을
뒤로한 채
예물을 바치며
머리숙여 절을 하는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받으신 아기 예수.
몰려든
사람들을 보며
요셉은 안절부절
지치고 아픈 몸으로
품에 안긴 아기 예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마리아.
수근수근
웅성웅성
잠결에 일어난 손님들
놀란 눈으로
마굿간 문 앞에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빈 방없소."
매몰찬 따가운 시선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허르슴한 마굿간으로
내몰았던 여관방 집주인...
내심 미안했던지
뒷 머리만 긁적긁적
하지만 집주인 또한
아기 예수의 울음소리에
벅찬 감동을 누를 수 없었으리라.
아기 예수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삶에 지친 나그네들과
양을 치던 목동들
그리고 동방박사들에게
안식과 평안함
그리고 삶의 기쁨과
소망을 주는 소리였으리라.
아기 예수의
울음소리는
온 인류에게
구원이 시작됐음을
알려주는 소망의 나팔이요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는
부활의 나팔소리였으리라
아기 예수의
탄생의 눈물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구속함을 입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참 평화였으리라.
또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아기 예수
베들레헴의
어느 마굿간에서
들리는 한 아기의 울음소리
그것은 메시야 탄생이 시작된 울음.
아기를 받을
그릇이 없어
말밥통(구유)을 씻어
담아야 했던 아기 예수.
숨죽이고
눈만 꿈뻑꿈뻑
마굿간의 말과 나귀들도
소리없이 꼬리만 흔든 채
찬양하며 축하했던 아기 예수의 탄생.
때마침
목동들이 몰려와
떨리는 입술로
천사의 예언을 증거하며
벅찬 가슴으로 바라보았던 아기 예수.
무겁고
지친 발걸음을
뒤로한 채
예물을 바치며
머리숙여 절을 하는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받으신 아기 예수.
몰려든
사람들을 보며
요셉은 안절부절
지치고 아픈 몸으로
품에 안긴 아기 예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마리아.
수근수근
웅성웅성
잠결에 일어난 손님들
놀란 눈으로
마굿간 문 앞에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빈 방없소."
매몰찬 따가운 시선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허르슴한 마굿간으로
내몰았던 여관방 집주인...
내심 미안했던지
뒷 머리만 긁적긁적
하지만 집주인 또한
아기 예수의 울음소리에
벅찬 감동을 누를 수 없었으리라.
아기 예수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삶에 지친 나그네들과
양을 치던 목동들
그리고 동방박사들에게
안식과 평안함
그리고 삶의 기쁨과
소망을 주는 소리였으리라.
아기 예수의
울음소리는
온 인류에게
구원이 시작됐음을
알려주는 소망의 나팔이요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는
부활의 나팔소리였으리라
아기 예수의
탄생의 눈물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구속함을 입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참 평화였으리라.
또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