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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2 18:19

단군상에 대하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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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건립반대의 글을 연재해서 올립니다..
좀 시간은 지났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단군상 건립연혁
역사적으로 신상을 세우려고 한 사건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 로마의 황제가 지신을 신이라고 하여 전 통치 지역에 큰 동상을 세우고 절하게 하였습니다. 이 일에 반대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으며 동시에 많은 순교자를 내었습니다.
둘째, 일본은 개국시조를 천조대신이라고 하면서 역대의 일왕은 곧 신이라고 하였고 한국교회에도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강요당하였으며, 이를 거부한 한국교회는 많은 순교자를 내었습니다.
셋째,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동상을 세워 참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넷째, 한국에서는 소위 단군신상을 세우고 단군신전을 건립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군전 건립에 대한 연혁
1. 1904년 10월 백봉이란 사람이 단군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백두산에 가서 북쪽의 대숭전에서 함속에 있는 경전을 발견하였는데 그 것을 제자인 두일백에게 주었으며, 두일백은 나철에게 주었고 나철이 1909년 1월 15일(음력) 대보름에 하늘에 제사하고 단군교를 창시하였다. 1938년에는 신도가 10,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해방이후 단군교(대종교)의 요청으로 개천절이 10월 3일로 제정되었으며 단군교는 현재 문화관광부에 종교로 등록되어 있다.
2. 자유당 정권 때 단군교는 단군전 건립을 시도했으나 실현을 보지 못하고 5.16 군사쿠데타 이후 공화당 정부 때 박정희 대통령이 민족 주체의식을 주장하면서 1966년 1월 31일 정일권 국무총리에게 서울 남산 구(舊) 조선신궁자리에 3개년에 걸쳐 당시화폐로 일억원의 국고 보조와 국민모금을 통해 거출하여 건립하려고 시도하였다. 이에 자유당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박사는 단군참배와 동상을 건립하는 결정을 한 것은 자손만대에 귀의처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환영했다. 1968년 '현정회'에 의하여 사직공원에 단군신전을 건립했는데 1973년 서울특별시는 보호문화재로 지정하고 정부는 그 곳에 그려놓은 영정을 1978년에 단군영정으로 지정했다.
3. 1985년 2월 서울시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민족혼을 일깨워 준다'는 목적으로 사직공원에 있는 단군신전을 크게 확충하려고 하였으나, 기독교계의 강한 항의로 1985년 7월 3일에 이를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서울시 문화담당관 이명식씨는 기독교계를 설득해서라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뿐 아니라 전국 시군마다 한 신전에 20억을 들여 단군전을 건립하려고 했다. 이에 교회의 강한 항의에 부딪혔고 1985년 10월 22일 제 128차 정기국회에서 한양순의원의 질의에 이원홍문공부장관이 답하기를 "개천절을 우리나라 국경일로 정한 이상 단군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정부가 단군을 신격화해서 신전을 건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4. 최근에 와서 단전호흡과 기(氣)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인 '단학선원'에 모체를 둔 '한문화운동연합'(총재 이승헌)에서 조직적으로 전국 초. 중. 고등학교와 공원을 비롯한 공공시설에 단군상 3,600기를 세우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로 이미 전국에 360기 이상을 건립하였다.

단군상건립을 반대하는 이유
1. 단군은 역사적 인물이 아니고 신화적 전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단군은 정사인 삼국사기에는 없는 것을 일연이라는 중이 13세기에 와서 괴상한 전설을 모아놓은 삼국유사에 등장합니다. 환인, 환웅 단군을 신인(神人)이라고 하나 분명히 역사적인 것은 아닙니다.
2. 단군신화는 비윤리적이며 비도덕적입니다. 단군의 아버지 환웅은 단군의 조부 환인의 서자라고 했으니 신(神)이 첩을 두고 자식을 낳았다니 웃기는 일이요 단군은 그 부친 환웅이 웅녀(암콤)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니 단군의 반은 짐승이란 말입니다. 과연 우리민족은 서자의 피와 짐승의 피를 이어 받은 자손이라니 이 보다 더 모욕적인 것은 없습니다.
3. 단군신화는 우상종교와 미신의 시조이기 때문에 단군상 건립을 반대합니다. 한국의 모든 우상종교와 미신은 모두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무당들이 신령을 대왕, 대감, 산신령, 성황신, 만명신이라고 한 것은 모두 단군신화에서 발상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신타파를 외치고 21세기 과학을 가르치는 우리는 단군신전 건립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4. 애국 애족의 입장에서 단군신전의 건립을 반대합니다. 우상숭배와 미신이 성행하면 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16장 2정레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고 했으며 예레미아 15장 3절에 우상숭배자에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단군전 봉안 실천운동 강령을 보면 "국조 국신 단군봉안은 우리의 대본(大本)이다. 남북통일은 국신의 힘으로 이룰 것이다"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1,200만 기독교인과 다수의 국민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단군상과 단군전을 건립하려는 것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이기 때문에 단군상의 건립을 반대합니다.
5. 역사를 왜곡시킬 수 없습니다. 확실한 역사적인 증거도 없는 신화적인 전설을 정당화한다면 역사를 왜곡시키고 후손들에게 왜곡된 사실을 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각 학교에 단군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실로 중대한 문제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못하면 나중에 어찌 누가 바로잡을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영욕(榮辱)간에 사실 그대로를 가르쳐야 합니다.
6. 단군신화는 일본의 신도주의와 꼭 같습니다. 그들은 개국시조를 천조대신이라고 하여 신사(神祠)에 모시고는 메이지유신 때부터 국교로 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부 각료들까지 야스꾸니 신사에 참배를 하면서 국민의 힘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서 단군상 건립과 단군신화운동은 단군을 국신으로 하여 그 힘으로 남북을 통일하려는 것은 일본의 신도주의와 꼭 같습니다.
7. 단군상 건립은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가. 단군상 건립은 십계명 위반입니다. 단군상을 전국적으로 건설하여 민족종교로 승화시켜서 모든 국민의 참배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나. 단군신화는 사탄의 역사에 속합니다. 환인, 환웅을 천신이라고 하니 상천하지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다. 천상천하에 찬양과 경배와 섬김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늘의 천사라도 섬김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라. 인류의 뿌리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혈통으로 만드셨습니다. 인류 기원에 대한 신화적인 인설과 전설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조상은 하나님이심으로 인생은 하나님만 섬기고 그 법도를 순종해야 합니다. 장로교 12신조에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한 근원에서 났은즉 모든 사람이 다 동포요 형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단군에 대하여서는 일종의 신화로 알고 지내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화적인 것을 사당에다 모신다든지 신상을 세워서 경배나 참배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단군상 무엇이 문제인가?
단전호흡과 기(氣)를 수련하는 단학선원의 모체인 `한문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기관에 단군상을 건립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1단계로 3백60개의 단군상을 건립하였고, 제 2단계 계획으로 3,600여개의 단군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단군상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로 하나의 설화를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기록한 책이 두권 있다. 한권은 고려 제 17대 왕인 인종(仁宗) 때 왕의 지시로 편찬된 삼국사기이다. 삼국사기는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의 정치적 흥망과 변천을 기록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오래된 역사서인데 김부식의 책임 하에 11명의 학자들이 기록을 한 것이다.(1145년간)
또 하나의 책은 삼국사기가 쓰여진 후 약 150여년 후인 고려 25대왕인 충렬왕 일연이라는 중이 혼자서 쓴 삼국유사라는 책이다. 삼국사기가 왕명에 따라 사가들에 의해 쓰여진 것인 데 비해 삼국유사는 연대적으로도 그것보다 훨씬 늦게 쓰여졌지만 중 한 사람에 의해 쓰여진 것이고 구성이 어설프고 문장 또한 잡박(雜駁)하다. 그래서 삼국사기는 우리나라 역사의 정사(正史)로 삼국유사는 야사(野史)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삼국사기에는 단군에 대한 내용은 전혀 기록이 되어 있지 않다. 단군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만 언급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군에 대한 이야기는 정사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야사에 근거를 둔 이야기이 다. (야사라는 말은 민간에서 주변의 여러가지 사사로운 이야기를 담아 쓴 역사라는 말이 다)
그리고 삼국유사에 보면 단군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괴상한 이야기들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삼국유사의 앞 부분을 인용해 보겠다.

“무지개가 신모(神母)의 몸을 둘러서 복희(伏羲)를 낳았고, 용이 여등(女登)과 교접해서 염제(炎帝)를 낳았다. 간적(簡狄)은 알 하나를 삼키고 설(楔)를 낳았고, 강원은 어떤 사람의 발자취를 밟고서 기를 낳았다. 용이 큰못에서 교접해서 패공을 낳았다. 그렇다면 삼국(고구려, 신라, 백제)의 시조가 모두 신이((神異)한데서 나왔다고 하는 것이 괴이할 것이 없다”

삼국유사에 보면 삼국의 시조가 이런 식으로 모두 신이한데서 나왔다고 했다. 고구려의 주몽도 알에서 나왔고, 신라의 박혁거세도 알에서 나왔다. 뿐만 아니라 신라에는 원래 여섯개 의 촌이 있었는데 일연은 그들에 대해서 쓰다가 “위 글들을 상고해 보면 이 6부의 조상들은 모두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다”고 했다. 신라의 4대왕 탈해는 용왕의 아들이라고 했다.
삼국유사에는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그러므로 단군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런 모든 이야기도 다 사실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더 나아가서 현재 단군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내용들뿐 아니라 거기에 자기들 나름대로의 옛날 이야기 같은 학설을 덧붙이고 있다. 부산 부암초등학교에 건립된 단군상 밑에 붙은 글을 적어 왔는데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다.
“B.C.7197년 중원 대륙 천산에 안파견 한인(桓因)천제께서 하늘로부터 천부삼인을 받아 세상에서 처음으로 나라를 세우셨으니 국호는 한국(환국)이다.
한국의 마지막 임금이신 지리위한인 천제께서 B.C. 3898년 태자(거발한)에게 천부삼인과 천부경을 하사하시니 이를 받아 무리 3천명을 이끌고 천산에서 삼위 태백산 기슭으로 옮겨 신사를 세우고 국호를 배달이라 선포하셨다.
18대 거불단 한음(환음) 천황께서는 웅족의 왕녀를 황후로 맞아들여 태자를 낳으니 한배검 (왕검) 단군이시라, 한배검께서는 38세 되던 B.C.2333년에 수도를 아사달(오늘날의 백두산 기슭)로 옮겨 조선(단군조선=고조선)을 세우셨다.”
삼국유사도 야사지만 단군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문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쓴 이런 이야기들은 어디에 근거를 둔 이야기인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다. 내용도 해괴 망측하지만 사용된 단어들도 전혀 뜻을 모를 그런 말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런 것들이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기관에 건립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두번째로 이렇게 단군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문화운동연합'이라는 이름을 가 지고 있고 `특정종교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이 단체는 단학선원이라는 세력이 만든 단체이다. 이 단체는 단군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는 종교단체이다. 조금 전에 명기한 단군상 밑에 적어 놓은 글귀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곳을 참배하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했다. 참배라는 말은 신에게 배려 즉 절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이 단군상을 만들어 자기들이 집회를 갖는 장소에 세운다면 그것은 안타 깝기는 하더라도 우리로서는 관여할 바가 못된다. 절에다가 부처상을 세우는 것은 반대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자기들이 신으로 추앙하는 단군상 그것도 참배하게 하기 위해서 세우는 상을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기관에 세우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반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단학선원 위험수위 넘었다
설립자 이승헌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숭배
80년대 중반 소설 '단'이 출간되고 난 후부터 일기 시작했던 동양명상 붐은 계속해서 그 인기가 상승가도 중이다. 특히 단전호흡을 비롯한 기(氣) 체조는 성인병을 비롯한 난치병을 치료하고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수많은 대중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수련단체들도 우후죽순 늘어났다. 그 중에서 단학선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규모의 수련단체, 그러나 요즘 들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상업화와 종교적 성격까지 눈에 띄어 일부 회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기도 한다.
"처음 얘기했던 본질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게 아닙니다. 정신훈련을 시켜요. 말로는 정신교양 강좌라고 하면서 회원들을 안심시키는데 실은 정신을 지배하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개운치 않은 구석이 느껴져 이젠 발길을 끊었습니다."
40대 중반의 대기업 간부인 박 아무개씨가 건강유지를 위해 다니던 단학선원을 그만 둔 이유다. 박씨는 이곳에서 배운 기체조가 좁은 공간에서 근육을 활용할 수 있어서 바쁜 직장생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꽤 적합하다고 여겼는데 수련단계가 높아질수록 특정한 사상을 주입시키려는 의도에 거부감이 느껴져 운동을 계속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선원책임자에게 이 사실을 항의하다가 언쟁만 높였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천지기운 주장 종교성 다분히 있어
대부분 6개월 미만의 수련회원들이 개인의 의식세계에 깊이 관여하는 단학선원의 실제 모습을 알아차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이들은 초기단계에서는 주로 건강에 관심이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신통한 기체조를 가르쳐주는 학원 정도로 여기게 한다. 서울시 노원구 J지원에서 일정기간 수련한 경험이 있는 한 사람은 처음 찾아갔을 때는 별로 이상한 기미를 못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실내장식이 깔끔한 내부에서 사범이라고 부르는 20대 나이의 상담원이 깍듯이 예의를 갖춰서 인사를 했다. 그는 마주 앉아 다과를 들면서 나에게 무료로 기 점검 카드를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수련 체계표를 보면서 단학은 몸과 마음과 기를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수련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기가 막혀 있다며 즉석에서 자리에 눕게 해 기점검을 했다. 기운의 청탁 강약을 파악하고 척추 좌우 비대칭, 골반의 틀어짐. 다리 길이의 차이, 장의 굳은 정도, 임맥 막힘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운이 한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돈보다도 빨리 수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우선 1개월만 시험적으로 해보려 했던 이 사람은 상담원의 권유에 못 이겨 6개월 수련을 한꺼번에 신청했다고 한다.
"단학선원은 원래 기본이 6개월이며 참 맛을 알려면 평생 하는 것이 좋다"는 말 때문이었다. 이런 수법은 일단 회원들이 수련에 대해 기대감을 갖도록 유도한 뒤 한꺼번에 고액의 수강료를 챙기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지어는 회원 확보에 고도의 테크닉까지 사용하도록 본부 측에서 아예 지침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
여기에는 "만일 학생이어서 회비가 모자라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원장 재량 하에 1개월 또는 3개월 등록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능하면 신청은 6개월로 하되 회비만 할부하는 형식으로 유도하라. 그리고 "선생님께만 특별히 혜택을 드린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하라. 최대한 정중하게 하여 상대방에게는 미안하게 만들라. 반드시 6개월 이상하도록 만들라"는 등의 세세한 내용까지 지시되어 있다.
입회후 초급단계에서 회원들은 종종 단전호흡과 기체조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 '도인체조'라 불리는 기체조를 통해 병원에서 고치지 못했던 난치병이 낫기도 하고 허약 체질이 바뀌는 등의 체험이 나타나는 것. 단학선원측에서는 이 단전을 데우는 수련법이 인체의 중심인 골격, 근육, 오장육부 등 온몸을 골고루 강화시켜 주므로 힘과 정력이 함양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효과가 단학선원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국선도나 기타 단전호흡을 가르치는 단체에서도 이와 동일한 기치료로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있으며 벌써 오래 전부터 사상의학이나 음양오행에 근거한 한의학에서도 임상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 그러나 단학선원은 자신들의 수련법이 타 단체와 차별성을 지니는 것이라고 내세운다. 다른 수련단체들은 기수련 하는데 수행법을 중요시 여기지만 자신들은 복잡한 수행법이 없어도 쉽게 기를 받을 수 있는 비법이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설립자인 이승헌 씨는 그것이 "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마음만 열면 천지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껏 단학선원을 제외한 타수련단체들은 자신의 내부에서 나오는 기를 여러 가지 수행법을 통해 개발하고 단련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알려왔다. 그러므로 건강수련단체라는 원래 성격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헌씨는 이 말속에 기(천지기운)가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외부 어딘가 에서 전수 받는 것이라는 특이한 주장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학수련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단학의 목적은 천지기운과 천지마음을 아는 것. 그럴 때 혼이 살아나고 하늘의 마음을 알수 있고 신인이 합일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단학선원은 하늘의 문화를 깨우칠 단체이고 하늘의 문화를 부활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는 확실한 한의 원리와 하늘의 도를 꿰뚫어 봤다"는 그의 선포에는 다분히 종교성이 내포되어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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