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회교육을 우리는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
작성자 : 김현철
* 논 자료를 읽고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등 의견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오늘의 환경은 무섭게 변화되고 있으며 변화의 물결은 변혁을 동반하고 있다. 거기엔 부분적인 파괴가 아니라 하나로의 통합을 향한 전진인 지구권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함께 한다. 이 변화의 물결은 기독교교육의 이론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이 요구가 바른 체계적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제임스 마이클 리는 종교교육의 개념을 종교교수(Religious Instruction)란 개념으로 대치시키고 종교교수에 초점을 둔다.
마이클 리는 기본적으로 그의 연구의 관심을 '종교교수 학습과정의 차원'에 집중시킨다. 존 웨스터호프는 종교교육의 이론과 실제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써 "종교교육"이란 용어 대신 카톨릭 교회의 "카테케시스(catechesis)"로 대체할 것을 주장하며 카테케시스의 개념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한다.
"카테카시스란 개인과 공동체 양자가 만나 서로의 신앙을 돕도록 하고 하나님과 공동체,인간과 공동체가 함께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목회적 사역이다."
그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기억하고 질문과 대답의 방법보다는 오히려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문화화와 사회화의 초점을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웨스터호프의 해석에 의하면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공동체와 세계 안에서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한다.
토마스 그룸은 종교교육의 개념을 '기독교의 종교교육'으로 대치시킬 것을 주장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종교교육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 용어에 적합한 서술적 이름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종교교육"이라는 것이다.
마빈 테일러는 '기독교 교육'과 '종교교육'이라는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테일러는 그가 편집한 초기의 책 "Foundation for christian deucation in an era of change,1976"에서 "종교교육"이란 말이 더 절실한 표현이라고 했고,1984년판 "Changing patterns of religous education"의 서문에서는 '기독교교육'이란 용어는 신학적 영향의 반영이라고 하며 양쪽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 용어는 주장하는 학자들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사용되어 혼돈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체계적 종교교육은 '종교교육'이란 용어를 지지하고 있다. 체계적 종교교육은 통합과 상호연관 그릭 전체성을 향하도록 강조하고 노력한다. 또한 라인스는 체계적 종교교육의 개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체계적 종교교육은 실존적 학습적응 과정을 통하여, 과거의 유산을 이상적인 미래의 실현된 비전 속으로 변형시키기 위하여 전체적 연계를 강조해 가도록 시도하고 탐구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현재,이 같은 체계적인 기독교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회교육의 핵심과제를 대략 다음과 같이 제한적으로 적어 본다.
1.생태학적 환경신학과 교회교육의 접근 모색.
2.체계적 종교교육의 기초연구
3.평화와 통일 교육에 대한 교회의 교육목회
4.전통적인 농촌교회 지향적 교회 교육의 패러다임을 탈피하고 도시교회 중심의 교회 교육 모델로의 전환.
5.개교회 중심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에큐메니칼 차원에서 세계 공동체와 지역공동체를 형성시켜 가면서 기아문제에 대한 '웍샵'이나 '살롬' 등을 주제로 한 신앙 공동체의 교육을 과감하게 정착시켜 가야 할 것.
6.교회교육의 목표를 순간의 변화(회심), 즉 '섬광적인 순간'보다는 장기적인 과정으로의 변화를 더욱 중요시 할 것.
7.가정을 위한 교회교육에서,핵가족의 교육모델보다는 간세대교육 모델을 설정할 것.
8.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과 세상과의 대화과정을 교육과정으로 삼아야 할 것.
9.교회 교육을 창조적 과제를 신학과 사회과학 사이의 대화적 상황에서 형성해 가야 할 것.
10.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동 이해를 바르게 하는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하여야 할 것.
11.교회 교육은 교사-학생. 간세대의 동료집단, 목회자-회중집단간의 공동교수 계획과 훈련을 통한 간세대 학습센터의 운영을 통한 교육행위가 일너아도록 할 것.
오늘의 기독교교육이 과거의 종교교육에서 벗어난 체계적 전망에 따른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종교관, 새로운 교육관을 배경으로 한 이상적인 미래를 향하여 인도되어 나오면서 체계적 종교교육은 이에 '다학문적 접근'의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체계적 종교교육의 가능성은 보다 좋은 교육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설정되는 체계적 종교교육의 모델은 미래를 향하여 탐구되고, 삶의 중심 속에서 시도되고 진행되어 가게 될 것이다.
■기독교교육의 본질
어느 장소에서건 두사람 이상이 모이면 거기에는 교육이 진행되어지는데 그것은 시간,방법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들에서는 차이점이 존재할 것이고 그러한 차이점은 주고 받는 교환의 과정을 통해 정보,지식,지혜,경험 등의 공유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1) 연령의 차이는 교수-학습의 가장 일반적인 자료 중의 하나이다. 즉 노인들은 청년들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자료와 투시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아직 시험되지는 않았지만 노인의 지혜에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생각과 기교들을 가슴에 품고 있다. 노인과 청년세대가 가장 직접적으로 항상 접촉할 수 있는 곳은 옛날과 마친가지로 오늘날에 있어서도 역시 가정이다.
2) 또한 경험에 있어서의 차이는 교수-학습 경험의 천연적인 자료이다. 상거래의 방법을 교수-학습하는 동업조합 체계(guild system)는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 개인차에 의거하는 것이다. 상인의 우두머리인 상주는 그가 하는 일을 충분히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기술을 익혔으며 그래서 그 일을 어떻게 하는 가를 도제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다.
3)지식의 차이도 교수-학습의 자료로 인정된다. 의사는 신체의 기능에 관한 특별한 지식과 병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지식을 신체의 부분을 고치는데 사용한다. 그러므로 교수-학습의 본질은 인간의 삶에 깊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동일한 본질적인 요소가 '경험'으로 정의된다. 교육은 더욱 효과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 변화하는 관계의 중심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의 중심이다.
교사에게는 인생의 모든 순간에 대한 이해를 갖고 학습자의 특별한 연령수준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만일 학습자가 사춘기 혹은 청년기에 있다면 읽는 기술들, 흥미의 영역, 사건들과 그 관련성의 유형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교육 심리학에 관한 서적들이 교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교사들은 대화의 능력과 기술들에 관해 학생들의 관점을 이해하여야만 할 것이다.성장이든 퇴보이든 간에 변화는 인간의 생과 개개의 사건들을 특징지운다. 변화는 연속적인 하나님의 창조행위의 결과라고 하는 논리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환경을 극복하고 그것들을 새로운 어떤 것으로 만드는 노력은 인간의 인격성을 특징적인 것으로 만든다. 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하는 태도와 능력은 명백한 하나님의 형상이요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의도이기도 하다. 생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은 그의 대화의 영역을 확장시키려고 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분리를 추구하는 인간성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관계는 보통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대개 하나님의 초청은 성숙과 성장에로의 도전으로 나타나고 동시에 그것은 너무 매력적이고 위협적이어서 '위기'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또한 너무 지속적인 대화의 요청 때문에 인생의 모든 순간에 있어서 인간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고 불확실성과 불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연령 곧 모태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순간에 삶의 관계성은 변화하고 인간은 그 관계성에 의해 하나님의 실재와 근접에 드러 놓여진다. 인간은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초대에 대해 응답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가 그렇게 할 때 삶은 창조적이고 모험적이 될 것이다. 그는 불신앙으로 응답할런지 모른다. 그 때는 삶은 비극이 될 것이다.그는 그 초대를 회피할런지 모른다. 그 때는 삶이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으로 다가설 것이다. 교사는 하나님의 초대의 관계속에서 사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것이 필요하고 실상 이 살아있는 인간 존재를 대화에 일정하게 드러내어 놓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미에 대한 추구.(The need for meaning)
의미에 대한 추구(The need for meaning)는 영적인 학습의 한 원천이다. 인간의 현대병은 그의 의미의 상실에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져 왔다. 그러한 상실은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 스스로 그것 모두를 구성하기 위한 그의 결단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각(awareness)의 교수이다. 어떤 초청에 대한 응답에 있어서 의미에 대한 필요의 자각은 이미 인간에게 말해졌다.
기독교의 교수와 학습은 학습자의 전체적 환경과 관련해서 일어난다. 그것은 단순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교사는 환경이 말하는 것에 대해 민감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가능한한 대화를 돕는 방향으로 환경을 전환시켜야 하며 시간과 공간에 깊이 뿌리박힌 학습자의 영적 생활을 개발하기 위해 그것을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5살부터 8살까지의 어린이는 구약의 일화들과 예수의 일상생활에 집중되어질 수 있다. 8세부터 11세까지는 행동에 대한 요구가 있다. 그 시기동안에는 성경지도 및 무용담과 서사시, 예수의 전반적 생활과 죽음에 집중한다. 유년기 후반 곧 12살에는 예언자가 연구되어질 수 있다. 행동에서 문학적으로의 변화는 예언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예언자의 작품들의 문학적 평가를 설정하면서 이 시기에 완성되어질 수 있다. 13세부터 15세까지는 이 모든 자료가 역사적 연구에 촛점이 모아져서 재고되어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료들을 요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료의 폭넓은 흐름과 몇가지 상세한 분석은 3년만에 이루어질 수 있다. 16세부터 18세동안에는 대부분의 젊은이가 그들의 삶에서 처음으로 철학자가 되는 때이므로 성서의 메세지와 종교적 신학적 주제에 집중되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성서의 교수-학습의 목적은 발달의 모든 단계에 처해 있는 학습자에게 그들 자신의 생활의 영역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의 진실한 경험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18세가 되는 때까지 기독교집단은 성서의 성인 연구를 위한 적절한 준비를 해 주어야 한다.
■인간해방을 위한 신앙교육
해방의 개념을 이용한 신앙교육은 남미의 상황하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교육학자는 파울로 프레이리(Paulo Ereire)인데, 그는 귀납법적인 교육형태를 통해 압제와 착취 속에 살고 있는 민중들에게 삶속에서 발견되는 모순점들을 스스로 인식케하여 삶의 인간화를 이루게 하는 정치체제에로의 개혁을 감행케 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해방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제도로부터의 탈피를 뜻한다. 즉,스스로 돕는 법을 배우는 것을 뜻한다. 결국 그의 교육론은 문제 노출식 교육으로서 대화와 실천을 통해 인간화를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해방신학의 출발점과 동일한 것으로, 해방신학이 인간이 처해있는 현실에서 발생되는 새롭고도 결정적인 문제들에서 시작하듯, 신앙인들도 새로운 자각을 가지고 세상의 불의 속에 뛰어들어 그들 스스로 새로운 신앙을 형성하게 도와주는 것, 이것이 해방을 위한 신앙교육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신앙에 비춘 생활 양식에 대한 비판적 반영이 교육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삶의 양식이란 곧 신앙인들이 신앙고백과 삶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없애고, 신앙인으로서 주체적인 인간이 되어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세상을 위한 행동과 생활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신앙교육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신앙 고백의 약속을 비판하도록 도와주고, 사회적 엘리트에 속하는 안일무사한 그리스도인과 세계의 피압제자들의 신앙을 새로이 자각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은 인간들이 세력의 구조와 사회로부터의 해방과 변형을 위한 행위를 의식케 하여 그들을 투쟁에로 이끌며, 나아가 신앙자체의 의미와 내용을 명료하게 해 주는 신앙의 행동에 참여케 해 주어야 한다.
■자아개념을 확립하는 교육
에릭슨은 '청소년의 발달 과업으로 자아 형성과 확립을 들고 있는 바와 같이 청소년 시기에 자아개념 확립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 주는 저서이라 본다. 이 자아 형성 확립는 자기에 대한 자기의 이미지인 자화상과 세상을 살아 가는제 대한 자기의 인간적인 위티가 어디인가를 아는 것과 미래를 향하여 지니고 있는 성취동기와 성장하면서 경험한 보람과 실망 그리고 부모, 교사, 선배, 동료로부터 받는 칭찬, 책망 등이 기초로 하여 구성된 자기개념이다. 이를 토대로 신세대들은 스스로 나는 무엇을 하려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를 묻고서 '나는 쓸모가 없다'. '나는 할 수 없다'라든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할 일이 많으며 나는 상당한 존재이다.'라고 대답하게 되는데. 스스로 어떻게 묻고 어떤 대답을 자신있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기 실현의 갈림길에서 그 방향이 결정된다.'라고 하였다.
이런 자아개념 확립의 신세대 시기는 생애에 있어서 종교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시기로서 가장 열렬하게 믿을 대상과 이념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사춘기 변화 이후 신세대의 생리, 심리적 현상은 그들로 하여금 신앙 생활과 윤리생활을 보다 열정적으로 실천하려는 경향을 갖게 한다.
이 시기는 인생의 근본문제와 영원에 대한 동경, 신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여 그 어느때 보다도 깊은 사색과 명상에 잠기게 된다. 종교적 신앙심은 자아내부의 중심을 점령하여 그 신앙적 힘이 그의 생활, 사고를 지배하며, 종교행위가 그의 생의 깊고 풍부하게 하며 건전성과 행동에 기여하게 한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신을 섬기는 기독교 신앙이야 말로 신세대들의 건전한 자아개념 증진과 확립에 크게 기여하며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선 교회 신세대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한 생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건전한 자아개념을 개발하기 위한 단계로서 놀만과 라이드는
가.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확립하게 하는 일
나.성경의 진리를 받아 들이는 일
다.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솔직하게 개방하는 연습을 하는 일
라.자신의 사고의 생활에 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일 등에 적극적일 것을 제시한다.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확립되지 못하여 열등감으로 방황하고 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들에 사랑으로 문을 열고 영적,정신적,신체적 휴식과 다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해결을 유도해야 한다.어떠한 환경에서 성장하더라도 교회는 성성적인 입장에 서서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사랑 안에서 변화를 입게된다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고귀하고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다.'라는 신앙을 갖고 확신에 찬 삶을 유도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이웃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하나님의 자녀'하는 자기 개념을 갖도록 해야한다. 나는 부족하나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돕고 계시니 나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기개념이 형성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교회는 사회와 가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아개념의 청소년들이 복음안에서 건전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
■유용한 교회교육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확립되지 못하여 열등감으로 방황하고 비행을 저지르는 신세대들에게 사랑으로 문을 열고 영적,정신적,신체적 휴식과 다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해결을 유도해야 한다.어떠한 환경에서 성장하더라도 교회는 성성적인 입장에 서서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사랑 안에서 변화를 입게된다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고귀하고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다.'라는 신앙을 갖고 확신에 찬 삶을 유도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이웃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하나님의 자녀'하는 자기 개념을 갖도록 해야한다. 나는 부족하나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돕고 계시니 나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기개념이 형성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교회는 사회와 가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아개념의 신세대들이 복음안에서 건전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 전인적 인간이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생명 속에 동참하면서 그 분의 삶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재현해 나가는 '제자의 길', '그리스도의 닮음'과 '따름'이며, 예수를 내 생명 속에서 '연출해 내는 삶' 즉 오늘 이 땅 위의 삶 속에서 구현해가는 예수의 제자로서 기독자의 삶 전반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영성생활이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차원에서 시작이 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나무와 열매의 비유"(마7:15-20;12:33-37, 눅6:43-45)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즉 그에게 있어서 영성은 윤리와 분리되지 않으며 균형을 잃지 않았다. 내면적인 영성 추구를 통하여 사람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윤리적 삶이 생겨날 수 있다. 한마디로,영성은 윤리로 열매맺혀야 한다.예수가 '나더러 주님,주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7:21)고 선언하신것은 "주님,주님" 부를 수 있는 영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실천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결 론-교회교육의 전망
한국교회는 1세기라는 역사를 가지면서 세계선교사상 유래가 없는 급격한 양적부흥을 가져왔으나, 교회교육의 현실을 보면 학습세례교인을 만드는 교육을 넘지 못하며, 교회에서 배우는 진리의 말씀은 학습자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세계, 역사라는 장에서 복음의 증인되는 삶으로 까지 적용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즉,세속화와 종교다원주의의 위협과 급변하는 현대인의 가치의 전도(顚倒) 앞에서, 그리고 인간 정신을 황폐시키는 기술문명의 발달앞에서 기독교교육은 오늘도 그 어려운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다. 그것은 학문적인 접근일 수도 있고 실제적인 기독교교육의 적용부분에서의 다른 시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접근들에 대한 바른 평가의 작업들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접근방법들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해 보려는 우리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볼 때,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만남에 이르도록 도와서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이 사회를 아름다운 사회로 형성하게 하는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교회는 교회안에서만 영적인 면에 치중하고 강조하는 나머지 인간의 실종하는 사회 질서와 현실 상황을 도외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교회의 사명과 목족에 균형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교회 성도들이 자기의 문제 둥에서 단지 영적 구원문제, 신앙문제에 국한하여, 교회에 내놓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 외의 것들에 관해서는 교회의 세속 단체나 또래 집단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것은 교회가 성도들의 문제에 그들의 현실적, 실질적 문제를 취급하고 고민하기 보다는 무조건 신세대의 종교적, 신앙적인 면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사실 교회가 단지 영적 구원의 문제만을 다루고 있고, 성도들의 성장발달 단계에 나타나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 심리 정서적 변화, 사회적 변화, 지적 변화에 따르는 문제, 가정에서 오는 환경적 문제, 입시 준비 기관으로 전락한 학교 교육의 비인간 교육에서 오는 갈등, 사회의 부패와 부정으로 인한 가치관 전도와 무질서한 사뢰의 현실에서 오는 갈등과 도민 등 그 밖의 여러 원인들로 인해 오는 문제와 갈등 심리를 전혀 둥한하게 취급해 온 현실이다.
현실생활과 사고와 그들의 문제와 연결짓지 못함으로 현실문제와 무관하게 되어 버린 교회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이제는 성도들에 대한 시각과 태도를 달리해야만 한다.
인간의 종교적 판단 형태나 그 발달과정상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분명 도움을 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의 연구는 "신앙발달"이라는 용어의 모호한 사용으로 인해 비판적 논란을 일으켰던 파울러와는 달리,비록 그 연구범위가 다소 협소하기는 하나, 아동기로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종교교육의 학습자 이해에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한국 기독교회의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교적 판단"의 유형과 그 발달과정을 규명해 보려는 실험적 연구의 필요성이며, 이는 곧 한국 기독교교육학계에서 시도되어야 할 당면 연구과제 중 하나인 것이다.
기독교는 알려진 전통,선택된 위치,살아있는 삶의 방식이다.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그 전통을 찾고 그들이 선택한 위치를 명백히하고 그것을 삶으로서 생활방식을 전달하려 노력할 때에,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의 경험은 가능해진다. 학습자들이 그 대화에 참여할 때, 신학은 창조되어 지는 것이다.
작성자 : 김현철
* 논 자료를 읽고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등 의견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오늘의 환경은 무섭게 변화되고 있으며 변화의 물결은 변혁을 동반하고 있다. 거기엔 부분적인 파괴가 아니라 하나로의 통합을 향한 전진인 지구권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함께 한다. 이 변화의 물결은 기독교교육의 이론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이 요구가 바른 체계적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제임스 마이클 리는 종교교육의 개념을 종교교수(Religious Instruction)란 개념으로 대치시키고 종교교수에 초점을 둔다.
마이클 리는 기본적으로 그의 연구의 관심을 '종교교수 학습과정의 차원'에 집중시킨다. 존 웨스터호프는 종교교육의 이론과 실제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써 "종교교육"이란 용어 대신 카톨릭 교회의 "카테케시스(catechesis)"로 대체할 것을 주장하며 카테케시스의 개념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한다.
"카테카시스란 개인과 공동체 양자가 만나 서로의 신앙을 돕도록 하고 하나님과 공동체,인간과 공동체가 함께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목회적 사역이다."
그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기억하고 질문과 대답의 방법보다는 오히려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문화화와 사회화의 초점을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웨스터호프의 해석에 의하면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공동체와 세계 안에서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한다.
토마스 그룸은 종교교육의 개념을 '기독교의 종교교육'으로 대치시킬 것을 주장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종교교육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 용어에 적합한 서술적 이름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종교교육"이라는 것이다.
마빈 테일러는 '기독교 교육'과 '종교교육'이라는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테일러는 그가 편집한 초기의 책 "Foundation for christian deucation in an era of change,1976"에서 "종교교육"이란 말이 더 절실한 표현이라고 했고,1984년판 "Changing patterns of religous education"의 서문에서는 '기독교교육'이란 용어는 신학적 영향의 반영이라고 하며 양쪽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 용어는 주장하는 학자들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사용되어 혼돈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체계적 종교교육은 '종교교육'이란 용어를 지지하고 있다. 체계적 종교교육은 통합과 상호연관 그릭 전체성을 향하도록 강조하고 노력한다. 또한 라인스는 체계적 종교교육의 개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체계적 종교교육은 실존적 학습적응 과정을 통하여, 과거의 유산을 이상적인 미래의 실현된 비전 속으로 변형시키기 위하여 전체적 연계를 강조해 가도록 시도하고 탐구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현재,이 같은 체계적인 기독교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회교육의 핵심과제를 대략 다음과 같이 제한적으로 적어 본다.
1.생태학적 환경신학과 교회교육의 접근 모색.
2.체계적 종교교육의 기초연구
3.평화와 통일 교육에 대한 교회의 교육목회
4.전통적인 농촌교회 지향적 교회 교육의 패러다임을 탈피하고 도시교회 중심의 교회 교육 모델로의 전환.
5.개교회 중심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에큐메니칼 차원에서 세계 공동체와 지역공동체를 형성시켜 가면서 기아문제에 대한 '웍샵'이나 '살롬' 등을 주제로 한 신앙 공동체의 교육을 과감하게 정착시켜 가야 할 것.
6.교회교육의 목표를 순간의 변화(회심), 즉 '섬광적인 순간'보다는 장기적인 과정으로의 변화를 더욱 중요시 할 것.
7.가정을 위한 교회교육에서,핵가족의 교육모델보다는 간세대교육 모델을 설정할 것.
8.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과 세상과의 대화과정을 교육과정으로 삼아야 할 것.
9.교회 교육을 창조적 과제를 신학과 사회과학 사이의 대화적 상황에서 형성해 가야 할 것.
10.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동 이해를 바르게 하는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하여야 할 것.
11.교회 교육은 교사-학생. 간세대의 동료집단, 목회자-회중집단간의 공동교수 계획과 훈련을 통한 간세대 학습센터의 운영을 통한 교육행위가 일너아도록 할 것.
오늘의 기독교교육이 과거의 종교교육에서 벗어난 체계적 전망에 따른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종교관, 새로운 교육관을 배경으로 한 이상적인 미래를 향하여 인도되어 나오면서 체계적 종교교육은 이에 '다학문적 접근'의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체계적 종교교육의 가능성은 보다 좋은 교육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설정되는 체계적 종교교육의 모델은 미래를 향하여 탐구되고, 삶의 중심 속에서 시도되고 진행되어 가게 될 것이다.
■기독교교육의 본질
어느 장소에서건 두사람 이상이 모이면 거기에는 교육이 진행되어지는데 그것은 시간,방법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들에서는 차이점이 존재할 것이고 그러한 차이점은 주고 받는 교환의 과정을 통해 정보,지식,지혜,경험 등의 공유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1) 연령의 차이는 교수-학습의 가장 일반적인 자료 중의 하나이다. 즉 노인들은 청년들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자료와 투시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아직 시험되지는 않았지만 노인의 지혜에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생각과 기교들을 가슴에 품고 있다. 노인과 청년세대가 가장 직접적으로 항상 접촉할 수 있는 곳은 옛날과 마친가지로 오늘날에 있어서도 역시 가정이다.
2) 또한 경험에 있어서의 차이는 교수-학습 경험의 천연적인 자료이다. 상거래의 방법을 교수-학습하는 동업조합 체계(guild system)는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 개인차에 의거하는 것이다. 상인의 우두머리인 상주는 그가 하는 일을 충분히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기술을 익혔으며 그래서 그 일을 어떻게 하는 가를 도제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다.
3)지식의 차이도 교수-학습의 자료로 인정된다. 의사는 신체의 기능에 관한 특별한 지식과 병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지식을 신체의 부분을 고치는데 사용한다. 그러므로 교수-학습의 본질은 인간의 삶에 깊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동일한 본질적인 요소가 '경험'으로 정의된다. 교육은 더욱 효과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 변화하는 관계의 중심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의 중심이다.
교사에게는 인생의 모든 순간에 대한 이해를 갖고 학습자의 특별한 연령수준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만일 학습자가 사춘기 혹은 청년기에 있다면 읽는 기술들, 흥미의 영역, 사건들과 그 관련성의 유형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교육 심리학에 관한 서적들이 교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교사들은 대화의 능력과 기술들에 관해 학생들의 관점을 이해하여야만 할 것이다.성장이든 퇴보이든 간에 변화는 인간의 생과 개개의 사건들을 특징지운다. 변화는 연속적인 하나님의 창조행위의 결과라고 하는 논리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환경을 극복하고 그것들을 새로운 어떤 것으로 만드는 노력은 인간의 인격성을 특징적인 것으로 만든다. 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하는 태도와 능력은 명백한 하나님의 형상이요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의도이기도 하다. 생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은 그의 대화의 영역을 확장시키려고 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분리를 추구하는 인간성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관계는 보통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대개 하나님의 초청은 성숙과 성장에로의 도전으로 나타나고 동시에 그것은 너무 매력적이고 위협적이어서 '위기'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또한 너무 지속적인 대화의 요청 때문에 인생의 모든 순간에 있어서 인간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고 불확실성과 불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연령 곧 모태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순간에 삶의 관계성은 변화하고 인간은 그 관계성에 의해 하나님의 실재와 근접에 드러 놓여진다. 인간은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초대에 대해 응답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가 그렇게 할 때 삶은 창조적이고 모험적이 될 것이다. 그는 불신앙으로 응답할런지 모른다. 그 때는 삶은 비극이 될 것이다.그는 그 초대를 회피할런지 모른다. 그 때는 삶이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으로 다가설 것이다. 교사는 하나님의 초대의 관계속에서 사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것이 필요하고 실상 이 살아있는 인간 존재를 대화에 일정하게 드러내어 놓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미에 대한 추구.(The need for meaning)
의미에 대한 추구(The need for meaning)는 영적인 학습의 한 원천이다. 인간의 현대병은 그의 의미의 상실에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져 왔다. 그러한 상실은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 스스로 그것 모두를 구성하기 위한 그의 결단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각(awareness)의 교수이다. 어떤 초청에 대한 응답에 있어서 의미에 대한 필요의 자각은 이미 인간에게 말해졌다.
기독교의 교수와 학습은 학습자의 전체적 환경과 관련해서 일어난다. 그것은 단순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교사는 환경이 말하는 것에 대해 민감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가능한한 대화를 돕는 방향으로 환경을 전환시켜야 하며 시간과 공간에 깊이 뿌리박힌 학습자의 영적 생활을 개발하기 위해 그것을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5살부터 8살까지의 어린이는 구약의 일화들과 예수의 일상생활에 집중되어질 수 있다. 8세부터 11세까지는 행동에 대한 요구가 있다. 그 시기동안에는 성경지도 및 무용담과 서사시, 예수의 전반적 생활과 죽음에 집중한다. 유년기 후반 곧 12살에는 예언자가 연구되어질 수 있다. 행동에서 문학적으로의 변화는 예언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예언자의 작품들의 문학적 평가를 설정하면서 이 시기에 완성되어질 수 있다. 13세부터 15세까지는 이 모든 자료가 역사적 연구에 촛점이 모아져서 재고되어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료들을 요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료의 폭넓은 흐름과 몇가지 상세한 분석은 3년만에 이루어질 수 있다. 16세부터 18세동안에는 대부분의 젊은이가 그들의 삶에서 처음으로 철학자가 되는 때이므로 성서의 메세지와 종교적 신학적 주제에 집중되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성서의 교수-학습의 목적은 발달의 모든 단계에 처해 있는 학습자에게 그들 자신의 생활의 영역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의 진실한 경험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18세가 되는 때까지 기독교집단은 성서의 성인 연구를 위한 적절한 준비를 해 주어야 한다.
■인간해방을 위한 신앙교육
해방의 개념을 이용한 신앙교육은 남미의 상황하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교육학자는 파울로 프레이리(Paulo Ereire)인데, 그는 귀납법적인 교육형태를 통해 압제와 착취 속에 살고 있는 민중들에게 삶속에서 발견되는 모순점들을 스스로 인식케하여 삶의 인간화를 이루게 하는 정치체제에로의 개혁을 감행케 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해방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제도로부터의 탈피를 뜻한다. 즉,스스로 돕는 법을 배우는 것을 뜻한다. 결국 그의 교육론은 문제 노출식 교육으로서 대화와 실천을 통해 인간화를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해방신학의 출발점과 동일한 것으로, 해방신학이 인간이 처해있는 현실에서 발생되는 새롭고도 결정적인 문제들에서 시작하듯, 신앙인들도 새로운 자각을 가지고 세상의 불의 속에 뛰어들어 그들 스스로 새로운 신앙을 형성하게 도와주는 것, 이것이 해방을 위한 신앙교육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신앙에 비춘 생활 양식에 대한 비판적 반영이 교육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삶의 양식이란 곧 신앙인들이 신앙고백과 삶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없애고, 신앙인으로서 주체적인 인간이 되어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세상을 위한 행동과 생활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신앙교육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신앙 고백의 약속을 비판하도록 도와주고, 사회적 엘리트에 속하는 안일무사한 그리스도인과 세계의 피압제자들의 신앙을 새로이 자각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은 인간들이 세력의 구조와 사회로부터의 해방과 변형을 위한 행위를 의식케 하여 그들을 투쟁에로 이끌며, 나아가 신앙자체의 의미와 내용을 명료하게 해 주는 신앙의 행동에 참여케 해 주어야 한다.
■자아개념을 확립하는 교육
에릭슨은 '청소년의 발달 과업으로 자아 형성과 확립을 들고 있는 바와 같이 청소년 시기에 자아개념 확립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 주는 저서이라 본다. 이 자아 형성 확립는 자기에 대한 자기의 이미지인 자화상과 세상을 살아 가는제 대한 자기의 인간적인 위티가 어디인가를 아는 것과 미래를 향하여 지니고 있는 성취동기와 성장하면서 경험한 보람과 실망 그리고 부모, 교사, 선배, 동료로부터 받는 칭찬, 책망 등이 기초로 하여 구성된 자기개념이다. 이를 토대로 신세대들은 스스로 나는 무엇을 하려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를 묻고서 '나는 쓸모가 없다'. '나는 할 수 없다'라든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할 일이 많으며 나는 상당한 존재이다.'라고 대답하게 되는데. 스스로 어떻게 묻고 어떤 대답을 자신있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기 실현의 갈림길에서 그 방향이 결정된다.'라고 하였다.
이런 자아개념 확립의 신세대 시기는 생애에 있어서 종교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시기로서 가장 열렬하게 믿을 대상과 이념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사춘기 변화 이후 신세대의 생리, 심리적 현상은 그들로 하여금 신앙 생활과 윤리생활을 보다 열정적으로 실천하려는 경향을 갖게 한다.
이 시기는 인생의 근본문제와 영원에 대한 동경, 신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여 그 어느때 보다도 깊은 사색과 명상에 잠기게 된다. 종교적 신앙심은 자아내부의 중심을 점령하여 그 신앙적 힘이 그의 생활, 사고를 지배하며, 종교행위가 그의 생의 깊고 풍부하게 하며 건전성과 행동에 기여하게 한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신을 섬기는 기독교 신앙이야 말로 신세대들의 건전한 자아개념 증진과 확립에 크게 기여하며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선 교회 신세대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한 생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건전한 자아개념을 개발하기 위한 단계로서 놀만과 라이드는
가.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확립하게 하는 일
나.성경의 진리를 받아 들이는 일
다.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솔직하게 개방하는 연습을 하는 일
라.자신의 사고의 생활에 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일 등에 적극적일 것을 제시한다.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확립되지 못하여 열등감으로 방황하고 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들에 사랑으로 문을 열고 영적,정신적,신체적 휴식과 다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해결을 유도해야 한다.어떠한 환경에서 성장하더라도 교회는 성성적인 입장에 서서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사랑 안에서 변화를 입게된다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고귀하고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다.'라는 신앙을 갖고 확신에 찬 삶을 유도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이웃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하나님의 자녀'하는 자기 개념을 갖도록 해야한다. 나는 부족하나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돕고 계시니 나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기개념이 형성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교회는 사회와 가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아개념의 청소년들이 복음안에서 건전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
■유용한 교회교육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확립되지 못하여 열등감으로 방황하고 비행을 저지르는 신세대들에게 사랑으로 문을 열고 영적,정신적,신체적 휴식과 다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해결을 유도해야 한다.어떠한 환경에서 성장하더라도 교회는 성성적인 입장에 서서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사랑 안에서 변화를 입게된다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고귀하고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다.'라는 신앙을 갖고 확신에 찬 삶을 유도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이웃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하나님의 자녀'하는 자기 개념을 갖도록 해야한다. 나는 부족하나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돕고 계시니 나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기개념이 형성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교회는 사회와 가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아개념의 신세대들이 복음안에서 건전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 전인적 인간이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생명 속에 동참하면서 그 분의 삶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재현해 나가는 '제자의 길', '그리스도의 닮음'과 '따름'이며, 예수를 내 생명 속에서 '연출해 내는 삶' 즉 오늘 이 땅 위의 삶 속에서 구현해가는 예수의 제자로서 기독자의 삶 전반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영성생활이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차원에서 시작이 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나무와 열매의 비유"(마7:15-20;12:33-37, 눅6:43-45)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즉 그에게 있어서 영성은 윤리와 분리되지 않으며 균형을 잃지 않았다. 내면적인 영성 추구를 통하여 사람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윤리적 삶이 생겨날 수 있다. 한마디로,영성은 윤리로 열매맺혀야 한다.예수가 '나더러 주님,주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7:21)고 선언하신것은 "주님,주님" 부를 수 있는 영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실천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결 론-교회교육의 전망
한국교회는 1세기라는 역사를 가지면서 세계선교사상 유래가 없는 급격한 양적부흥을 가져왔으나, 교회교육의 현실을 보면 학습세례교인을 만드는 교육을 넘지 못하며, 교회에서 배우는 진리의 말씀은 학습자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세계, 역사라는 장에서 복음의 증인되는 삶으로 까지 적용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즉,세속화와 종교다원주의의 위협과 급변하는 현대인의 가치의 전도(顚倒) 앞에서, 그리고 인간 정신을 황폐시키는 기술문명의 발달앞에서 기독교교육은 오늘도 그 어려운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다. 그것은 학문적인 접근일 수도 있고 실제적인 기독교교육의 적용부분에서의 다른 시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접근들에 대한 바른 평가의 작업들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접근방법들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해 보려는 우리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볼 때,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만남에 이르도록 도와서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이 사회를 아름다운 사회로 형성하게 하는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교회는 교회안에서만 영적인 면에 치중하고 강조하는 나머지 인간의 실종하는 사회 질서와 현실 상황을 도외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교회의 사명과 목족에 균형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교회 성도들이 자기의 문제 둥에서 단지 영적 구원문제, 신앙문제에 국한하여, 교회에 내놓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 외의 것들에 관해서는 교회의 세속 단체나 또래 집단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것은 교회가 성도들의 문제에 그들의 현실적, 실질적 문제를 취급하고 고민하기 보다는 무조건 신세대의 종교적, 신앙적인 면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사실 교회가 단지 영적 구원의 문제만을 다루고 있고, 성도들의 성장발달 단계에 나타나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 심리 정서적 변화, 사회적 변화, 지적 변화에 따르는 문제, 가정에서 오는 환경적 문제, 입시 준비 기관으로 전락한 학교 교육의 비인간 교육에서 오는 갈등, 사회의 부패와 부정으로 인한 가치관 전도와 무질서한 사뢰의 현실에서 오는 갈등과 도민 등 그 밖의 여러 원인들로 인해 오는 문제와 갈등 심리를 전혀 둥한하게 취급해 온 현실이다.
현실생활과 사고와 그들의 문제와 연결짓지 못함으로 현실문제와 무관하게 되어 버린 교회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이제는 성도들에 대한 시각과 태도를 달리해야만 한다.
인간의 종교적 판단 형태나 그 발달과정상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분명 도움을 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의 연구는 "신앙발달"이라는 용어의 모호한 사용으로 인해 비판적 논란을 일으켰던 파울러와는 달리,비록 그 연구범위가 다소 협소하기는 하나, 아동기로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종교교육의 학습자 이해에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한국 기독교회의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교적 판단"의 유형과 그 발달과정을 규명해 보려는 실험적 연구의 필요성이며, 이는 곧 한국 기독교교육학계에서 시도되어야 할 당면 연구과제 중 하나인 것이다.
기독교는 알려진 전통,선택된 위치,살아있는 삶의 방식이다.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그 전통을 찾고 그들이 선택한 위치를 명백히하고 그것을 삶으로서 생활방식을 전달하려 노력할 때에,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의 경험은 가능해진다. 학습자들이 그 대화에 참여할 때, 신학은 창조되어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