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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6:40

예화모음-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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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낱말뜻
1. 히브리어
   헨 - 자비함, 즉 주관적으로 호의, 은혜, 또는 객관적으로(아름다운) 은총, 은혜(로운), 즐거운, 현숙            한, 사랑스러운.
   토브 - 넓은 의미에서 선하다(또는 잘되다, 타동사로 선을 행하다, 선하게 하다, - 더 낫다(더나은 일            을 행하다), 기쁘게 하다, 선하다(선을 행하다, 선히 여기다),
   라하밈 - 죄사함을 말하는데(출34:6), 긍휼, 사랑, 호의 자비, 애정 등 표현.
2. 헬라어
   카리토 - 은총을 베풀다, 크게 호의를 가지다, 축복을 하다.
   카리스 - 긍휼, 은혜로운 행위, 선물, 애정스러움, 기쁨을 주는 것 등 표현.
3. 한자
   베풀어 주는 혜택, 고마움.

*은혜에 대한 성구
1. 은혜란 무엇인가?
   삼하15:25 - 여호와의 인도가 은혜    시5:12 - 호위하는 것    행20:24 - 복음
   갈1:15 -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     엡2:8 - 거저 받은 것이 은혜
   벧전1:7-10 - 구원이    벧전3:7 - 생명의 은혜
2. 은혜는 누가 주는가?
   왕상3:6 - 주께서       출33:19 - 하나님께서   요1:17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후1:2 -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살후2:16)     시90:17 - 하나님께서    
   롬12:6 - 은사를 받게 됨
3. 은혜의 가치 평가
   행15:11 - 은혜로 구원얻음     롬3:24 - 의롭게 함     롬4:16 - 후사가 됨    
   롬5:17 - 생명의 왕 노릇함     고전15:10 -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대로
   고후9:14 - 모든 사람이 사모하는 것
4. 은혜를 받은 자세
   욥33:26 -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시31:19 - 주께 피하는 자    잠3:34 - 겸손한 자에게
   잠14:9 - 정직한 자가     롬5:20 - 죄를 인식함으로  히4:16 - 보좌앞을 담대히 나아감으로
   벧전1:13 - 은혜를 바라므로


*은혜를 아는 사람
중종조의 명신으로 성격이 온건 겸허했고 특별히 청백리로 유명했던 반석평(潘碩枰,?-1540)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원래 남의 집 종으로 태어난 사람이다. 인간이뢰되 인간 취급을 못받으며 살도록 운명지어진 사람이란 말이다.
그러나 그는 세상 만 사람이 자기를 멸시하고 짓밟는다할지라도 자기 자신은 기어이 스스로를 키워야한다고 결심하고 어려서부터 악착스럽게 자신의 인격적인 성장과 학문적인 성장을 위하여 남모르는 수고를 거듭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새 삶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
문자 그대로 주경야독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가면서 익힌 그의 실력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 이 참판은 아무 조건없이 그의 종 문서를 불태워 종의 신분에서 해방시켜 주면서 아들없고 재산 없는 어느 양반집 수양아들이 되도록 주선해 주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예전엔 감히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그는 당당하게 급제하여 출세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형조판서로까지 승진했다.
어느날이다. 그가 한양 거리를 지나다가 옛 주인 이 참판의 아들 이오성(李五成)이 거지 몰골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즉시 그 사람에게  큰 절을 하며
“어르신 저를 몰라모시겠습니까? 저는 당신의 종 반석평이라는 놈이올시다”라고 했다.
백주 대낮 한양 대로에서 형조판서 대감이 거지같은 사람앞에 넙죽엎드려 이런 말을 하고 있으니 어찌 예사로운 일이겠는가?

그당시 관레에 의하면 자기의 옛 신분을 밝힌다는 것은 곧 지금까지의 피 눈물로 샇아올린 자기의 모든 특권을 박탈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그는 기군망상(欺君罔上)했다는 죄명을 뒤집어쓰고 온갖 고초를 겪어야 하고 아울러 즉각 옛날의 신분으로 환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어찌 그만한 사리를 모를 사람인가?그러나 그는 모든 것 이전에 은혜부터 갚아야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뒷날 이 엄청난 반 대감의 인격에 감동한 고관들의 주선과 임금의 특별한 배려로 그의 사표는 반려되었고 오히려 그가 추천한 이 오성이 사옹원 별좌라는 벼슬을 얻게 되었다는 미담이 우리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다.
어떻한 상황에 처해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애써 키우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받은 바 은헤에 보답하기 위하여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는 그의 삶과 인격을 통하여 우리는 에수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멋진 영적 향취를 맡을 수 있다.

*가두리 꿩사냥 (은혜.사랑)
수꿩은 어느 한 산에 한 마리 밖에 살지 않는다. 일부다처이긴 하지만 자신이 행세하는 영역 밖에 사는 남의 각시 꿩들을 넘보거나 추파를 던지는 법이 없다. 이렇게 남녀유별하다 하여 시어(詩語)에서 꿩을 덕조(德鳥)라 곧잘 읊었던 것이다.
만약 바람기 있는 암컷이 옆산의 남의 서방 꿩에 추파를 던지는 일이 있으면 수놈끼리 피투성이의 결투를 벌인다. 어느 한쪽이 죽거나 두 마리 다 죽거나 하는 사생 결단이지, 약세라 하여 도중에 도망치거나 하는 법이 없다 한다.
옛날 무신들이 머리에 꿩깃을 꽂고 다닌 이유는 바로 사생 결단하는 수꿩의 용기를 숭상하고 본뜨기 위한 것이라 한다. 또한 자신이 활동하고 지배하는 영역을 보호 사수하는 영역 감각이 대단한 속성도 무신이 꿩깃을 꽂고 다니게 한 요인이라고도 한다. 옛 병법에 보면 수꿩이 지배하는 영역 그대로를 요새화하면 난공불락이라 하여 치성(雉城)들을 많이 쌓고 있기도 하다.
꿩이 우리 한국인의 인상에 좋게 아로새겨진 데는 그 밖에 강인한 모성애 때문이기도 하다.
산불 속에서 제 새끼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면 그를 구하러 날아들어 타 죽거나 알을 품고 있는 중에 산불이 나면 불에 타 죽을지언정 날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알려진 꿩의 습성인 것이다.
뿐만 아니다. 은혜를 입으면 보은한다는 새로도 알려져 있다. 구렁이한테 감겨 죽어가고 있던 꿩을 살려준 한 서생에게 그 꿩이 죽음으로써 보은한 설화에서 치악산(稚岳山)이란 산 이름과 상원사(上院寺)가 연기(緣起)되고 있다.
그런 꿩을 가로 세로 겨우 7-8 미터 남짓한 방에 가두어놓고 석궁을 쏘아 살생하는 가두리 꿩사냥이 성행하고 있다 한다.
장마가 지면 길에 나다니는 벌레를 밟더라도 죽이지 않게 하고자 오합혜(五合鞋)라는 느슨하게 삼은 짚신을 신고 나들이했던 우리 선조요, 피를 빠는 이를 잡더라도 죽이지 않고 보살통(菩薩筒)이라는 대통에 담아 나뭇가지에 매어두었을 만큼 살생에서 초연한 조상들이었다. 그 후손들의 동물 학대가 이 지경에 이르고 보니 충격이 더 크다. 짐승을 가두어 놓고 쏘는 가두리 사냥을 한 사람은 아마도 우리 역사에서 연산군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시 사냥을 삼가하길 상소하는 소문에 보면, 짐승은 가두어 놓고 쏘지 않으며, 불을 지르거나 물을 등지게 하고서 몰지 않으며, 새끼와 더불어 있으면 쏘지 않으며, 쫓겨가다가 지쳐 도망치기를 멎고 돌아보고 서 있으면 쏘지 않으며, 떼지어 있으면 놀라게 하여 분산시킨 다음 한 마리만 쫓는 것이 엽도(獵道)라고 했으니 너무나 인간적인 사냥 정신이 우리에게 계승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데도 하필이면 온 세상이 자연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눈을 벌겋게 뜨고 있는 이 시점에 그 못된 짓을 자행하다니 말이다.

*배은망덕(背恩忘德)

날씸한 몸매를 자랑하는 방아깨비는 유난히 벗겨져 있고 고지새라는 새는 별나게 심술 궂은 부리를 지니고 있다.한편 개미의 허리는 끊어질 듯이 잘록하지 않은가?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을 것 같은 이들의 모습을 연관지어 엮어 낸 전래의 고담 하나가 있다.
한 여름 내내 일만 하고 있는 개미가 불쌍하다고 생각한 동물이 있다. 방아깨비와 물가에서 물고기 잡아 먹고 사는 고지새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개미를 꼬드겨 여름철의 낭만을 함께 즐겨보자고 유혹한다.
남의 호의를 너무 무시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닌 것 같아 개미가 흔쾌히 승락하고 함께 즐길 요량으로신나게 물가로 달려 갔다.
경망스러운 방아깨비가 선뜻 나서며 자기가 우선 솜씨를 보여 고기 한마리를 멋있게 잡아ㅗ겠노라고 큰소리치더니 첨벙 물속으로 뛰어 든다.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큼직한 메기가 입을 벌려 삼켜버리는 것이 아닌가?
친구가 순간적으로 물고기 밥이 되고 말았으니 남아있는 둘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 개미는 발만 구르고 안타까와 하는데 고지새는 메기를 찾아 천벙지축 날뛰더니 마침내 놈을 찾은 모양이다.
잽사개 물속으로 뛰어들어 순건적으로 메기를 물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시간을 지체하면 친구가 죽는다.
고지새는 급히 그 예리한 부리로 메기의 배를 갈라 방아깨비를 구출한다. 여부없이 요나 신세가 된 방아깨비는 메기 뱃속에서 나오면서 어깨를 으쓱하더니
“ 야, 내가 잡은 물고기 좀 좌 크지?이 녀석 잡느라고 놈의 뱃속에 들어가 땀을 꽤나 흘렸지”라고 말한다.
친구를 구하기 위하여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던 고지새는 너무 어이가 없다.
[은혜를 베풀적엔 그 은혜를 구하지 말라]는 식의 교훈은 아예 들어 본 적이 엇는 고지새가 아니던가? 메기를 제가 잡았노라고 기고 만장한 상대를 보고 어찌 그 입이 튀어나오지 않겠는가?
터무니 없는 자랑을 계속하는 방아깨비의 엄행과 묘한 앙상불을 이루는 고지새의 입술이 어찌나 우스운지 개미는 웃고 또 웃다가 허리가 끊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어울러 고지새의 튀어나온 부리는 그대로 귿어 버렸는데 하나님은 남의 공을 제것이라고 설치는 공짜 근성의 얌체 방아깨비가 하도 얄미워서 그 이마를 홀랑 벗겨 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받은 은혜 때문에

중국 춘추 전국시대를 대표할만한 영웅으로 오자서(俉子胥,B.C.? -485)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초나라 평왕의 충신으로 못난왕과 간신의 흉계에걸려 목숨을 잃은 오사(俉奢)의 둘째아들이다. 이에 평왕은 자서마저 죽이기 위하여 그를 잡아주는 사람에게는 5만석의 곳식을 주고 오늘날 장관에 해당하는 상대부 벼슬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오자서가 요행으로 소관이라는 국경 검문소를 벗어나려면 눈앞에 놓인 강을 무사히 건널수가 있었다.
갈대밭이 숨어서 물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는 한 어부의 도움으로 강을 무사히 건널수가 있었다.
자서는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차고 있던 전가의 보도를 그 노인에게 끌러 주었다.
어부느 ㄴ한사코 받기를 거절하면서 내 듣건데 당신을 잡아 바치면 초나라 임금이 5만석의 곡식과 상대부의 벼슬을 준다고 합디다.그 엄청난 상급도 초개같이 여기고 당신을 도망시켜 주었는데 어찌 이따의 칼을 받겠소라고 말한다.
자서가 어옹을 떠나면서 만약 뒤쫓아 오는 군사가 있거들랑 이몸의 종적을 누설하지 말아주시오 한마디 당부를 했다. 이 말을 들은 어분,ㄴ 난 순수한 마음으로 그대를 구했는데 그대는 아직 나를 믿지 못하니 그대가 붙들리면 당장 나를 의심하지 않겠소? 내 당장 이 자리에서 당신의 의심을 풀어 주리다 하더니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죽어버리고 말았다.
뒷날의 일이다.
자서는 오나라의 왕 함려에게 발탁되어 초나라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깨끗히 복수한다.
이어서 그는 망명생활을 할 때 자기를 괴롭힌 정나라마저 징벌하기위하여 군대를 그리로 향했다.
약소국 정나라로써는 국가 존망의 위기를 당한것이다.
이에 정나라 왕은 만알 오자서를 자기 나라에서 물러가게 한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 사람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겠노라고 선언했다.
어느 날이었다.
정나라에 초라한 어부 한사람이 자기가 오자서의 군대를 돌아가게 하겠노라고 나섰다.
예날 악저땅에서 오자서를 구출해 주고 죽은 그 노인의 아들이었다.
그는 오자서를 찾아가 지난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를 봐서라도 정나라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남다른 의리의 사나이 오자서는 즉각 군사를 거느리고 정나라에서 철수했고 그 노인의 아들은 사방 백리의 땅의 주인이되어 살았다고 하는 중국 고사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사죄의 은혜를 주님으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바로 그 사람들이 어찌된 일인지 자기들에게 잘못을 범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일에는 지극히 인색하지 않은가?
성경은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라](골3:13)고 말씀하고 있다.


*주인을 위해 은혜를 베푼 사나이

중국 전국시대의 사람이다.
제나라 맹상군은 후세사람들로부터 멋진 인생을 산 사람으로 널리 공인받고 있다.
이조시대의 고가사로 맹상군가라는 것이 있다. 거기 [천추전 존귀키야 맹상군만 하랴마는...]이라는 구절이 등장할만큼 만복을 두루 갖춘 사람이란 말이다.
이런 맹상군도 자기가 거느린 3,000명의 식객을 치다꺼리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던 모양이다. 당면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민하던 그는 이 문제의 타개책으로 자기의 식량이 나오는 설(薛)지방 사람들로 부터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돈을 받아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그리고 이 일을 풍환이라는 종에게 맡겼다.
맹상군의 명을 받고 출발하기에 앞서 풍환은 사명을 완수하고 돌아올 때 사가지고 올만한 것이 없는가를 맹상군에게 물었다. 이때 맹상군은 집안에 없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고 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풍환이 주임에게 빚진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보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이에 풍환은 맹상군의 이름으로 그들의 빚을 모조리 탕감해 주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온 풍환을 보고 화가난 맹상군이 불쾌한 표정으로 힐책을 하는데 풍환은 태연하게 말했다.
[제가 목적지에 도착하여 그 사람들에게 돈을 받으면 무엇을 사가지고 돌아올까 궁리해 보니 이 집에 없는 것이라곤 오직 의 하나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의를 구하다 보니 결국 불쌍한 사람들의 빚을 다 탕감해 주게 된 것입니다. 결국 저는 만금을 주고 정의를 사가지고 왔으니 주인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 잘한일이 없다고 믿습니다.]라고 넉살좋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 일이 있은지 얼마후 맹상군은제나라왕의 미움을 사서 정승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이렇게 되자 3천명의 식객들은 자신들의 보신을 위하여 뿔뿔히 흩어졌고 그는 결국 자기 몸뚱아리 하나 안심하고 맡길만한 곳이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때 풍환은 주인을 설지방으로 인도했다. 맹상군은 거기서 의외의 환대를 받았고 아울러 설지방을 근거지로 하여 다시 멋지게 기사회생함으로써 그의 진면목을 온 천하에 과시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도 말씀하고 있다.
마태복음 6:33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억지로 의를 사서 누렸던 맹상군의 복보다 더 엄청난 복을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 누릴 수 있음을 말슴하고 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지름 길

의학공부를 하는 한 미국의 여대생이 있었다. 대학 3학년 때 우연히 마약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피곤할 때 마다 마약을 복용하곤 했는데 나중엔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인턴 과정,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서 의사로 일하몀서도 매일 마약을 복용했다. 그것을 복용하지 않으면 환자를 진료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나중에 그 사실이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할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데 마약을 살 수 없는 가난뱅이가 되어버리자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로 마약을 끊어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했지만 허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비오는 날 저녁에 자살을 결심하고 비를 잔뜩 맞으면서 뚝 옆의 저수지로 나아갔다. 뚝 위에 올라서서 여태껏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하나님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 오! 하나님,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나를 구해 주시옵소서]
비를 맞으면서 아주 간절하게 뜨겁게 기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위가 뜨거워지면서 전신에 그 뜨거움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양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을 누군가가 양 손으로 거두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순간 그녀는 날듯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살할려는 마음을 돌이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그 후로 깨끗이 마약을 끊어버렸고 지금은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삶을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옛것을 완전히 벗어 버리는 일은 내 의지로 할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하다.
그 도우심을 얻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쓰시고 계심이 가장 큰 은혜이다
.
내 육신에 근거한 이기주의 때문에 대가 지불하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주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신다.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어 내어 버리느니라](눅14:34-35)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사실보다 더 큰 비극이 어디 있겠는가? 어느 부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거의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상처를 아주 심하게 입은 상태였다. 그런데 그 부인이 그렇게 된 이유가 있었다. 남편과 참 의가 좋았는데 어느날 부부 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대드는 부인을 보고 화가나서 무심코 한 말이 이유였다.
그말은 바로 “너 같은 사람은 아무 쓸모짝에도 없어”였다.
그래서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고 계신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하나님앞에서 범죄하고 그 앞에서 둔감한 존재가 되어 그분의 소리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는 자가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나는 더 이상 너를 사용할 수 없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께 더 이상 쓸모 없는 자가 된다 것,이것이 우리에게 두려움이 돼야 한다.
사람들은 나를 공부 많이 한 사람으로 인생의 길에서 비교적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할지는 모르나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너는 더 이상 나를 위해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너는 나에게 쓸모 없는 사람이다”라고 하신다면 얼마나 큰 비극인가?
우리는 구원 받은 백성이기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의 댓가를 치르기를 거절해서도 안되고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주께서 나를 쓰시고 계심이 가장 큰 은혜임을 명심하자

*하나님의 보상
초기 영국의 케스, 교단에서 가장 위대한 성경 교사들 중의 하나였던 웹피플이라는 성직자는 젊은이였을 때 해변에 갔다가 그가 극진히 사랑하는 자녀들 중의 하나를 갑자기 잃었다. 장례식에서 돌아오자 이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서재에서 무릎을 꿇고 이 슬픔의 시간에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게 해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위로가 마음에 찾아오지 않았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의 말씀조차 그에게 아무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
얼마가 지난 후 벽난로 위에 길게 내려진 이 말씀을 맺힌 눈물을 통해서 다시 읽었다. 처음으로 그는 대문자로 인쇄된 한 단어를 주목하게 되었다. 󰡒족하다(is sufficient)"그는 성별된 눈으로 읽었다. 그리고 외쳤다.
󰡒주여, 나를 용서하소서. 나는 당신의 은혜가 내게 족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당신은 언제나 내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읍니다.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나는  족한 은혜를 인하여 당신께  감사드리며 그것을 이제 1제 것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적절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때를 위해 유용하다. 우리는  은혜를 구할 필요가 없다. 은혜는 이미 주어졌으며 우리가 받아들일 때에 머물게 된다. 이 언급이 얼마나 웅대하며 그 범위가
얼마나 넓은가! 실패한 결혼,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무정한 가정, 육체의 연약함과 고통, 선교 생활의  압박감, 압도해 오는 비애 중에도 은혜는 족하다. 우리의 무능력이 하나님의  족한 은혜를 붙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면 이는 위장된 축복들인 것이다.

*손때 묻은 벽돌 한장
레이몬드 릴리라는 난폭하고 악한  흑인 청년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목사는 거치장스럽고 꼴보기 싫은  존재이기에 목사를 때려 죽이겠다는 결심을 하고 벽돌을 한장 싸들고 교회에 들어갔다. 목사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설교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령은 말씀을 통하여 릴리 청년의 마음을 다루시는 것이었다. 드디어 벽돌로 목사의 머리를 치겠다고 들어간 그는 그것으로 자기의 마음을 치게  되었고 그 자리가 릴리 청년이 거듭나서 하나님을 발견한 놀라운 은혜의 자리가 되었다.
수년 후에 세계의 최대 자선병원인 시카고의 쿡크 카운티병원에는 가난한 가운데 질병에 시달리거나 죽어가는 수천의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목사가  한명 있게 되었다. 이 흑인이야말로 '선한  사마리아의 흑인 릴리 목사'로 불리운 과거의 릴리 청년이었던 것이다.
릴리 목사가 하늘 나라에 간 장례식의 예배당에는 손때가 묻은 벽돌 한장이  전시되어 보는 사람마다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고 한다. 괴롭건 즐겁건 어느 때나 자기와 같은 살인자를 구원하시고 은혜 주신 것이 너무나 고마워, 레이몬드 릴리가 밤마다 어루만지며 그 위에 눈물을 떨어뜨리며 붙들고 기도하던 그 벽돌이었던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안락의자에 앉아서 애독하는 잡지를  펼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다고 가정합시다. 한창 흥미가 절정에 달해 있는데, 그만 󰡒다음 호에 계속󰡓이란 문구가 나오면 얼마나 안타깝고  실망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 호에 계속󰡓이란 말이 큰 기쁨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그 예입니다.
스펄젼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계속되고, 또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하면 마음에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 오랜 순례의 생활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은 이제 거의 다 쓰여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는 끝없이 엮어진 줄과 같고, 끝을 모르는 강물과 같고, 끝없이 돌아가는 바퀴와 같고, 영원한 별빛과 같다. 옛날 베들레헴 아기 예수에게 비쳤던 별이 그때로 없어진 것이 아니고, 미래에 언젠가는 우리를 주님께 인도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책으로 기록한다면, 그것은 속편이 끝없이 나오는 만년 연재물에 해당되는 것이다.󰡓
크리스챤 생활이 재미있는 것은, 날이 갈수록 새로운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과거에 경험했습니까? 다음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구원의 축복을 경험했습니까? 다음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도 다음에 계속될 것입니다.
또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심령에 고통을 주는 것들은 이번 호에서 끝나고, 다음 호에는 계속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찬송 시인이 쓴 대로 󰡒점차로 영광만이󰡓남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늘의 광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원이 있습니다. 하늘의 광채들은 󰡒다음 호에 계속󰡓될 것입니다.

*값싼 은혜

독일의 신학자인 본 훼퍼는 당시 독일 교회의 연약해진 원인과 독일 교회의 능력과 사회를 향한 영향력의 상실 원인을 말하면서
󰡒이는 교회가 .값싼 은혜, 개념에 집착해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본 훼퍼는 '값싼 은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회개 없는 용서. 삶을 바꾸지 않고 용서만 가르치는 것, 고백이 없는 세례, 참된 신앙의 고백이 없이 의식에만 참여하려는 것, 교제가 없는 성찬, 하나님과 나 사이의 진정한 교제는 강조되지 않고 성찬이라는 형식만 강조되는 것, 십자가 없는 은혜, 희생이 없는 제자도, 그리스도를 따라가기를 원하고 축복 받기를 원하지만 희생을 거부하고 있는 성도들, 생활이 없는 그리스도, 삶이 없는 그리스도, 이것이 바로 값싼 은혜이다󰡓고 그는 비판했습니다.
󰡒그날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것은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앞에 자신을 점검합시다.
나의 생활 속에 이런 행함이 있습니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삼았다면 참으로 내 삶 속에 이러한 행위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가? 누가 나에게 어떠한 신앙 사상을 가져와서 나를 미혹하거든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그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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