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모음-충성

by 최태식 posted Apr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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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공의 자세
  지혜의 임금으로 알려진 솔로몬이 하루는 성전 건축현장을 방문하고
일꾼들을 돌아 보았다. "왜 당신은 여기서 일을 합니까? " 한  일꾼이
대답을 했다. "아 그야 뭐 배운 것도 없고 이럭저럭 살아가려니  죽지
못해서 하고있지요." 얼마쯤 가다가 다른 일꾼에게 똑같이 물었다. 그
일꾼은"배운 도둑질이 일하는 것 뿐이니 놀고 먹을 수가  있나요,그럭
저럭 한 세월 보내는 것이죠" 왕은 얼마쯤 가다가 해진 옷을 입고  일
하는 청년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왜 여기서 일을  하느냐구요?  정말
난 기뻐서 죽을 지경이지요 자,보세요 나는 지금  하늘나라의  영광을
이 땅위에 드러내는 성전을 바로 이 손으로 돌을 쌓고  있지  않나요?
이 손으로 쌓는 벽돌 한 장이 이 위대한 성전의 작디작은  부분일지언
정 큰 일을 이룬다는 것은 소명을 가지고 일하는 자 와 그렇지 못한자
의 엄청난 차이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목사와 교인
미국에서 어떤 목사가 수천명되는 큰 교회로 부임하였다. 첫주일을 당하여 설교를 하고 예배를 필한 후 하단하는데 한 늙은 할머니가 인사를 하고 하는 말이
"목사님 수고 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수천명의 교인의 마음을 다 맞추려면 얼마나 수고 하시겠습니까?"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목사는 다시 강단에 올라가서 교인들을 정돈케 한 후
"저는 이 교회에 와서 주님의 마음을 맟추려는 것입니다.
교회를 충성으로 받들기 위함이지 지금 저 할머니처럼 제가 수천명의 교인의 마음을 맞춘다고 한다면 어찌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제가 여러분의 마음을 맞추기를 원한다면 사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후 교회는 더욱 은혜스러웠으며 큰 부흥을 가져왔다고 한다.


*한 사람의 충성
다윗과 그 신하의 이야기와 비슷한 예가 있다.
어느 날 전쟁터에 있던 알렉산더 대왕이 목이 말라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군 진지 가까이에는 물이 없고 적의 진지 가까이에 가야만 물이 있습니다.
아뭏든 대왕이 목마르다는 말을 들은 한 신하가󰡒조금만 기다리십시오󰡓하고서는 저녁 어두움을 틈타 적군 진지에 있는 우물에서 생명을 걸고 고생을 하면서 물 한 그릇을 떠다가 대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왕이여 이 물을 드시고 힘을 내시어 우리 장병들을 잘 지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한 마디를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알렉산더 대왕은
󰡒이 물은 물이 아니라 한 신하의 피다. 내가 어떻게 피를 마시겠느냐. 나만 아니라 우리 장병 모두가 다 같이 목이 마른데 나는 이것을 마실 수 없노라.󰡓고 하면서 목말라하는 전 장병을 향해
󰡒자. 이제 진군이다.󰡓
하고 외치며 사기 충천하여 나가 싸운 결과 승리하여 마음대로 물을 마실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진실된 충성이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것입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은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이 패하는 것을 보게 되면 나도 패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한 사람의 열성과 충성은 다른 많은 사람에게 충성심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알렉산더 대왕과 병사

  서양역사에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Alexander) 대왕의  전쟁  이야기가많이 나온다.
  한번은 알렉산도 대왕이 전쟁에 패하여 도망을 가게 되었다.
왕이 전쟁에 패하고 도망을가야 하니 얼마나 가련한 신세가 되었겠는가?
그때  다른 군사들은 슬금슬금 자기 살 곳으로 달아나 버렸다.
알렉산더대왕은 도망을 가면서 말안장에 무거운 짐을 실어 사병 하나에게 끌고 가게 했다.
그 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병사는 말을  끌고 갔다.
패망하여 도망하는 바람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 말은 그만 산 골짝길을 가다가 힘이 없어 쓰러져 죽고 말았다.
그러자 그 병사는 말잔등 위의 무거운짐을 자기 등에 걷기 시작했다.
걷고 걸어서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다른 병사들은 다 도망을 갔고 오직 알렉산더대왕과 그 병사 하나만이 남았다.
그때 알렉산더대왕이 그 병사에게 물었다.
[네 등에  메고온 물건이 무엇인지아느냐?] 그 병사는 알리가 없었고 [모릅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금덩이였다.
얼마 후에 알렉산더 대왕이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전쟁에 크게 승리하여 나라를 되찾고 부귀영화를 다시 회복했을 때  왕은 그 병사를 불렀다.
왕은 그 병사를 칭찬하고 그 병사가 짊어지고 왔던 짐을 전부병사에게 주었다.
금덩이가 담긴 짐이었다. 끝까지 충성한  자에게는  보상이 있는 법이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요한계시록 2:10절)


*시간활용한 위인들
  감리교의 창시자 죤 웨슬레는(1703-91)"아무것도 하지 않고있는  시
간이 있어서 안된다.그러난 이보다 더 시간을 낭비하는것은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이다"고 말했다. 웨슬레는 무척 시간을  아껴  잘
쓴 사람으로 유명한데,말을타고 전도여행을 하며 방대한 책을 읽었다.
일을 많이 하기로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죠오지 워싱톤(1732-99)을 꼽
는다. 그는 자기의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했다."비결은 특
별히 없습니다. 단지 날마다 4시에 일어나 남들이 자는 시간에 두  시
간씩은 더 일을 한 것이지요. 습관이고 결심일뿐입니다." 이런  워싱톤
의 경험이나 시간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결국[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모든것을 얻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간과  밀물은
어던 사람도 막을 수 없다. 쉬임없이 흐르는 시간은 잡아야  내  것이
되지, 관망만하고 있으면 언제나 남의 것이다.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순간의 방심이 가져온 진주만 사건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의 비행기가 진주만을 공격했다. 일본군은 무려 353대의 비행기를 동원해서 하와이의 진주만에 들이닥쳐 불과 몇시간 만에 미국의 함대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미국의 전함 8척이 박살나고 6개의 비행장이 부서졌으며 비행기들은 거의 전부가 파괴되었다. 그 때 무려 2천 4백만의 군인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짐작은 하였지만 일본이 미국을 공격해 오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더욱이 그날따라 주말인 까닭에 모두 술을마시고 댄스 파티를 즐기며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는 아침까지 잠에 취해있었다.
일본군의 기습은 아침 7시 50분에 행해졌다. 그런데 바로 그날 아침 7시에 레이다실에서 근무하던 미군은 레이다망에 나타나는 많은 검은 점들을 발견했다. 그 점은 점점 숫자가 많아져서 레이다의 스크린을 까맣게 채우는 것이었다.
이 때는 일본의 비행기들이 하와이에 나타나기 50분 전이었으며 일본의 비행기들은 진주만에서 137마일 떨어진 곳을 날고 있었다. 따라서 이 경고대로 즉시 대처를 했더라면 미국 함대는 응전해서 일본군을 물리칠 수 있는 충분한 화력이 있었다. 그런데 일요일인 그날, 레이다실에서 근무하는 두 군인의 보고를 젊은 중위가 혼자 접수하게 되었는데, 그 중위는 그 비행기들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뜬 미국의 비행기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중위는 레이다실에서 보고를 가져온 두 군인에게 말했다.
“Don't worry about it!"(아무것도 염려할 것 없다)
그 젊은 중위가 레이다의 경고를 무시했을 때 세계의 역사에 있을 수 없는 대 참사요 수치인 진주만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하지 않았을 때에 일어난 엄청난 결과이다.


*어느 의사의 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과의사인 하워드 A 켈리는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날밤 다음과 같은 일기를 썼다.

[주님, 내 자신과 나의 시간과 나의 능력과 나의 열정, 이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오니 나를 정결케 하시고 제가 주님께
가가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세상에서의  어떠한  성공이라도
제게 허락하지 마옵소서]


* 본업과 부업
  죤 와나메이커(1833-1922)는 미국 제23대 대통령 벤자민 해리슨 정
부의 내각요원으로서 체신부 장관을 역임하며 큰 발전과 공헌을 한 사
람이다. 또한 와나메이커는 미국의 백화점을 초기에 본격적으로 운영
했던 백화점 왕으로서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을뿐 아니라 크리스챤으로
서 아주 훌륭한 생활과 헌신을 한 사람이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와나
메이커 체신장관에게 물어 보았다.

  "와나메이커씨, 당신은 그 큰 사업에 바쁠 뿐만 아니라 체신장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또 다른 일들이 많을 터인데 어떻게 4천명의 주일학
교 학생들을 다루는 주일학교 교장직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와나메이커는 정색을 하고 답변하였다. "무슨 말씀을! 주일학교가 나
의 정작 본 사업입니다.

  그외의 다른 일들은 그저 일들입니다. 나는 이미 45년 전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의 말씀을 확실히 깨닫고 믿게 되었단 말입니
다."

*전심전력
인류가 이룩해 놓은 몇 가지 공헌들은, 그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위대한  희
생과 노력을 바친 사람들에 의하여 된 것이다. 에드워드 기본이라는 사람은
로마 제국의 멸망사를 쓰는데 26년이란 세월을 보냈으며, 노아  웹스터라는
사람은 그의 사전을 처음으로 편찬하기 위하여 36년간을 일했다. 로마의 웅
변가 시세로는 그는 대중연설을 잘하기 위하여 30년 동안이나 친구  앞에서
매일 같이 연습을 했다고 한다.



*참된 열성
  토저(A.W.Tozer)는 참된 열성과 거짓된 열성을 대조한다.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순수한  사랑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불타는 욕망
으로 표현되며 우리의 동료들에  대한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의 복지를 위해
쏟아 붓는 헌신으로 인도해 간다.

  이같은 사랑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다. 그러나 자기에게 중심을
둔 야욕적인 종교자의 습관적인 소심한 활동은 하나님의 비위에 거슬릴 것이
뻔하며 셀 수 없는 수  많은 인류의 영혼에 해로운 것으로 결국 드러날 것이
다."
참된 열심은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하며 그로 말미암아 고취되는 열심이다.

  진젠도르프 백작은 주장하였다.
"내게는 오직 한 가지 정열이 있다. 그 정열은 주님, 주님, 한 분 뿐이다."
그의 그리스도 중심의 열심은  세상의 가장 위대한 선교 조직체의 하나인 모
라비안 교회를 일으키게 했다.


*당신의 자리가 어디입니까?
     농부가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읍니다.  
냄새나는  거름통을  메고 변소에서 인분을 퍼 밭에 뿌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감싸고 피해갑니다.
일을  도와주고  있는 아들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밉지  않으냐  ?"
  아들은 자랑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대통령보다 더 훌룡해요."  
농부와 그 가족은 이 나라의 참된 주인입니다.

     농사를 짓는 일은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더구나 냄새나는  인
  분을 퍼서 밭에 뿌리는 일은 고역스럽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자기가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알고 있었읍니다.힘들고 어려울  뿐  아니라
  고통스러워도 부자가 합심하여 농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대통령이
  나 군대의 사랑관이 되는 것 못지않게 훌륭한 일입니다. 지키고  서
  야 할 자리, 천하 미인 양귀비도,영웅 호걸 열사들도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이탈하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되며,거추장 스러운 것이  되
  고 맙니다.

     가정에서 아버지는 지켜야 할 가장의 자리가 있고, 어머니는  주
  부의 자리가 있읍니다. 각자의 자리가 잘 지켜지면  가정은  행복의
  요람이요,작은 천국이지만 이 자리가 지켜지지 않으면 지옥이  됩니
  다. 정치인이 자리를 지키지 못할 때 물리적인 힘에 의하여  쫒겨나
  게 되고,나라는 혼란을 거듭하게 되며, 군인이 나라를 지켜야 할 자
  리를 이탈하면 국방의 위협을 받게되고, 학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저리로 쏟아져 나올때 사회가 불안한 것입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맡을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사회의 지탄을 면할 길이 없읍니
  다. 최선을 다하는 농부처럼 천직의식을 가지고  성도가 서야 할 사
  회적 위치를 지키여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요,법
  입니다.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강경원-




*끈질긴 프리즈 크라이슬러
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즈 크라이슬러가 골동품 가게로
들어 갔다. 가게 뒷편 어는 방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
리가 들려 왔다. 즉시 그는 바이올린을 볼 수 있느냐고 청했다. 면밀히
악기를 살펴 본 후 그는 사겠다고 제의했다. 크라이슬러씨는 어떤 대가
를 치루고서라도 그 바이올린을 구입하리라고 결심했다. 그러나 가게
주인은 이미 한 수집가에게 팔려서 그의 박물관에 비치하기로 된 것이
었기 때뮨에 팔 수가 없다고 거절했다. 결심이 대단한 크라이슬러씨는
그 수집가를 찾아 가서 설득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졸라댔던지 수집가
는 팔 수는 없으니 한 번 연주나 해 보라고 허락했다. 크라이슬러씨는
후에 죽음을 선고 받은 사람이 죄 값을 치루기 위하여 연주하듯이 그
악기를 연주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진열장에만 놓을 수 있는 골동품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주가 끝나자 수집가는 말했다. "이것을 가질 권리가 내겐 없소. 이건 당신 거요. 가지고 가서 모든 사람이 이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시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가지씩의 재능을 주셨다.
이것을 감추거나 묻어 버려서는 안된다.
할 수 있는 한 그 재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에 충성을 다하여 힘쓰자.




*도망간 암탉 한마리
사랑하는 처가 시장에서 암탉을 두마리 샀습니다.
제가 가끔 비실대니까 몸보신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두 마리를 사서 한 마리는 끈으로 묶어 놓고 한마리는 푹 고아서 아이들도 주지않고 제게만 기름이 동동 뜨는 닭국을 가져 왔습니다.
그때 그만 끈으로 묶어 두었던 닭이 끈을 풀고 담을 넘어 뒤편에 있는 수렁을 지나 건너집 지붕으로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그 닭을 잡으려고 저는 발을 걷어 붙이고 긴 장대를 들고 수렁을 지나 건너편 집에 가서 몇몇
아이들을 도움을 받으며 그 닭을 잡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필리핀 촌닭은 어찌 그리도 잘 나는지!
이 지붕에서 저  지붕으로 이집에서 저집으로 종횡무진 도망을 쳤읍니다.  
몇시간을  따라다니며 저는 마음 속으로 "주님 저 닭을 잡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의 말씀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일백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므로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
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4-7).
저는 문득 저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 이사 와서 천하보다 귀한 잃은  영혼들을 찾으려고는 이렇게 열심히 이집 저집을 다니지 아니했는데 고작 암탉  한마리 잡으려고 이런 열심을 가지다니, 나도 별수없는 속물에 불과하구나.  
저는 닭을 따라 다니다가 결국 자신의 무지와  게으름을  발견했습니다
."주님 잃은 영혼들을 찾으러 이와같은 열심을 가지고 이집 저집을 다니게  하옵소서.
종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스펄젼의 충성
유명한 스펄젼이 그의 장막성전에서 평생을 사역하다가 이제 늙어 몸이 쇠잔해지니까 사역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그랬더니 온 성도가 일어나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자 스펄젼이
󰡒제가 이 건강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설교를 할 수 있을까 말까입니다. 그처럼 불충하게 목사일을 하는 것보다 나를 쉬게해 주십시요󰡓
라고 청했습니다. 온 교회가 안된다고 떠들었습니다.
󰡒목사님. 한 달에 한 번밖에 설교 못하셔도 좋으니 제발 그만 둔다는 말씀을 하지 마십시오.󰡓
라고 교인들이 완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스펄젼 목사는
󰡒지금이야 한 달에 한 번이라고 제가 말했지만 그 다음 달에는 한 달에 한 번도 설교를 못할 터인데.󰡓
라고 하자 온 교인들이 울면서
󰡒목사님. 우리 교회 목사님이 스펄젼이다.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희들은 만족하겠습니다. 제발 그만둔다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라고 온 교우가 울며 말렸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잘 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큰 축복은
무엇일까요. 많은 축복 중에  하나는 좋은 신앙의 지도자를 만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축복입니다.스펄젼은 평생 맡은 일에 충성했기에 하나님께는 물로 교인들에게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유훈

   잡지 편집인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미국의 에드워드 윌리엄 보크씨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다가 어린 몸으로 미국에 건너오게
되었는데, 그의 할아버지는 손자인 보크와 작별하려 할 때 다음과 같은 말을
유훈으로 주었다. "나는 네게 마지막으로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네가 지금부터 어디를 가든지 네가 있는 곳은 어떤 모양으로든 좋아지
게 하려고 힘쓰라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  보크는 미국
으로 건너와 보스톤 시 한 모퉁이에서 신문팔이를 시작하였는데, 그는 할아버지
의 유훈대로 자기가 장사하고 있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종이조각이나 담배꽁초
들을 손으로 줍고 수시로 깨끗이 청소하기에 힘썼다.
  그리고 조간이나 석간 신문들을  제일 먼저 가져다가 그날그날의 뉴스를 속히
손님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는 친절하고  믿음성 있는 소년으로 알려지게 되었
고, 그로 인하여 그는 커티스 출판사의 청소부로 취직이 되고 거기서 다시 신임
을 얻어 그 회사의 사원이 된 다음 더욱 열심히 자기에게 맡겨진 일뿐만 아니라
회사의 모든 일을 자기일 처럼 돌봄으로 판매부장에서, 경리부장으로, 경리부장
에서 편집국장으로, 편집 국장에서 다시 지배인으로 승진이 되었으며 지배인에
서 사장 사위가 된 다음에 마침내는 같은 회사의 사장이 되었던 것이다.
  할아버지의 유훈대로 자기가 몸 담고 있는 곳을 언제나 깨끗이 그리고 분위기
를 아름답게 만들면 열심히 일하므로 부를 얻게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큰 교훈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야 할 우리 신자들은 어디를 가고 어느곳에 있든
지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자기가 있는 곳을 밝고 명랑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해
야할 것이다.  또한 성실해야 할 것이다.

*열과 성을 다하여
하루의 생활에서 무엇을 하든지 열과 성의를 다 기울여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 태도라고 볼 수있겠다. 이런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나 꼭 필요한 사람일 것이다.
성경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의 저울은 양(量)에 있지 아니하고 그 질(質)에 있기 때문이다.
17세기의 수도사중에 로우렌스라는 사람은 수도원에서 15년동안을 부엌일만 맡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도 하셨는데 "하는 생각으로 15년을 하루같이 봉사했다고 한다.
맡은 일이 무엇인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과 성을 다 기울여 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말이다.

야망에 불타는 일단의 청년들이 모여  앉아 천하 만사의 담론에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끝없는 상상과 욕망의  날개를 펴고 그들은 각기 '나는 무엇을 가장 가지고 싶은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하는 최고의 야망과 꿈을 그들 나름대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대상은 돈도 되고 권력도 되고 지식도 되고 물론 애인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사람만은 못내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친구가 그에게 계속해서 물었더니 그가 말하기를 󰡒나는 감격하고 싶다. 이 차가운 가슴에 불이 탔으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이 청년처럼 그 무엇인가를 위해 열 번 목숨을 불태워도 아쉽기만 한 열정적 감격의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이제는 섹스마저 죽어 버린 25시입니다(post everthing generation).
미치는 길만이 자유의 길이라고 떠드는 히피의 광기도 지치고, 히틀러와 공산주의의 피조차 창백해져 가는 현대인은 신앙의  열정도 무신앙의 용기도 없는, 긍정도 부정도 없는 실존의 제.3의 허무 종족입니다.
죽음입니까, 사랑입니까, 전체입니까, 제로입니까,  차든지 덥든지 하십시오.
사도행전의 사람들이 새 술에 취하고, 그리스도에 미치고,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수 있었던 그 열정이, 영원한 소년처럼 젊은 독수리처럼  용솟음치는 생명의 청춘이 아쉽습니다. 불이 타고 물이 끓고 홍수가 터지듯 그런 열정은 없는 것일까요? 열정 없이 위대한 것이 된 일이 없습니다.


*전쟁과 맥아더
                 [회고록 담]
1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미국의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이
한국의 전황을 살피기 위해서  부랴부랴 한강 인도교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쌍안경을 가지고 인도교 건너편의 형편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미 이때는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어 있었고, 강 건너편에는 이미 인민군
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쌍안경으로 강 건너편을  보게 된 맥아더 장군의  눈은 문뜩 강 이쪽편에
서있는 부동자세의 군인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탄 지프차를 타고 이 병
사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이 병사에게 물었다.
  "왜 끊어진 다리 앞에 서 있느냐?"
  이 병사가 대답했다.
  "이것이 제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면 언제까지 여기 서있을 작정인가?"
  이때 이 병사는 부동자세 한 자세로 대답했다.
  "새로운 명령이 하달될 때까지입니다."
  전세는 위급하고, 지휘  계통은 사라지고, 지휘관들도 도망하는 형편에서
적이 바로 코앞에 와 있는데도  도망칠 생각을 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위치
를 지키는 이 병사의 투철한  군인 정신을 목격한 맥아더 장군은 감탄했다.
그래서 외쳤다.
  "이런 군인이 있는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감동을 받은 맥아더는 그날로 당장 미군 병력의 출동 명령을 내리
고, UN군이 참전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전투를  뒤집
어 놓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맥아더 장군의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다.


*7일 전쟁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전쟁이 나자 외국에서 유학하던 이스라
엘 학생들은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 귀국해서 전쟁터로 자원했다.
미국의 한  하숙집에 이스라엘 유학생과  이집트유학생이 하숙하고
있었는데 전쟁이 나자 같은 날 둘이 모두없어졌다. 알고 보니 이스
라엘 청년은 조국에 가서  전쟁에 가담하였고, 이집트 학생은 끌려
갈까봐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불과 일주
일 만에 아랍을 항복시키고 승리하였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300만이고 1억이 넘는 대국이였다. 이스라
엘은 300만  모두가 단합하였으나 이집트는  제각기 뿔뿔이 흩어져
지리멸렬한 상태였다.
  이집트의 하늘에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항상 떠 있었다. 아랍군의
곡사포가 이스라엘의 비행기 한  대를 쏴서 추락시켰다. 추락된 비
행기에 가 보니 놀랍게도 조종사가 만삭된 임신부였다. 이스라엘은
노인과 영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인이었다. 그 모습을 본 이집트
는 할 수 없이 항복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의 이스라엘은  사막 위에 도시를 건설하고 늪지대
와 모래땅을 적셔 비옥한 옥토로 만들고 수백 마일 밖에서 물을 끌
어들여 사막을 전천후 영농 농장으로 만드는 등 선진국이 되었다.
조국을 위해 충성하는 마음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이다.

*힘이 다할 때까지
존 엘리어트라는 유명한 설교가는  교회를 사임하고 세계를 두루 다
니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그 교회 교인들
은 "목사님, 이곳에 오래 계시면 예배당도 훌륭히 짓고 사택도 잘 지
어드리겠습니다."라고하며 말렸다.
"나의 사명은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설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곳에 오래 있을 수 없습니다.
그는 교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세계 전도의 길에 올랐다.
그는80세가 되기까지  설교를 그치지 않았다. 그러다가  힘이 다하여
결국 걸을 수가 없게 되었을 때 흑인 아이들을 모아놓고 성경을 읽어
주고 하나님 나라에대해서  말해 주었다. 이 같은  모습을 지켜 보던
그의 제자가 그에게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 동안 수십년간 일했으니까  이제는 안하셔도
됩니다.
좀 쉬십시오."
그러자 그는 정색을 하면서 거절하였다.
"몇 십년간 일을 했다 해도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사람
의 본분일세. 내가 비록 자리에 누웠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
네“


*작은 일부터 힘써라
   런던 빈민가에서 3류 필경사로  일하던 청년이 있었다.그는 밤늦게까지
남의 책을 베끼는 일을해야 했다.그러나 「첫직업」인 이 일을 청년은
단순노동으로 하지 않고 책을 베끼면서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진지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그는 필경사의 일을 바탕으로하여 35세때 그는
「파리대왕」이란 첫소설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은 무려 4백5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가 바로 1983년  노벨문학 수상자가인 윌리엄 골딩이다.「작은일」에
충실했던 3류  필경사가  위대한 작가로 성장한 것이다.『네가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누가복음19:7)


*6다섯가지 평생수칙

   1700년도 칼빈주의 신학자로   큰 업적을 남겼던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
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세워놓고 평생을 살았다.
   △ 살아가는 동안은  나의 모든 힘을  다해 살아간다
   △ 한 순간의 시간이라도 결코 놓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그것을 이용한다
   △ 타인들 가운데에서 내가 경멸한다거나 언짢게 생각하는 일은 어떤 일
      이라도 하지 않는다
   △ 어떠한 일도 원한 때문에는 하지 않는다
   △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이라 할지라도 행하기를 꺼려 할 일이라면 어
      떠한 것이라도 결코 하지 않는다

*별것 아닌 사람들

   링컨이 꿈속에서 겪은  일.그가 대집회 강연을 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는
데 『링컨도 별것 아니군』라는 사람들의 비난이 들려 마음의 상처를 받았
다.그런데  곧 이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그는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

   『나는 별것  아닌 사람들을  좋아한다.그래서  이렇게 별것 아닌 사람
을 많이 만들지  않았겠니? 다만 별것 아닌 사람들이라도 자기에게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할  때 그 별것 아닌 사람에게 나머지 별것
아닌 사람들을 맡기게 된단다』

   하나님께서는 「미련하고 약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고 강한 것들
」을 부끄럽게 하신다(고린도전서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