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닷컴을 관리하지 않은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과거에 올렸던 '칼럼'들을 읽어보며 십 수년전의 이야기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집사시절의 짧은 메모와 전도사시절의 은혜들.. 그리고 2010년에 멈춰버린 이야기까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십년하고도 일년이 더 지났네요.
지금 저의 모습은 참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2003년도에 개척을 말했는데 이제 개척하고 몇분의 성도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긴 시간 침묵하며 보낸것이 죄송스러워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은 코로나라고 하는 듣도 보도 못한 전염병으로 인하여 2여년동안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이 어수선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대 산불로 2개월 넘게 시험하고 있는 곳도 있고,
나야가라폭포와 같은 비가 내려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도 있고
탄저병에 흑사병까지
아프카니스탄의 미군 철수로 다시 탈레반이 정권을 잡고..
전쟁에 전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의 타임 테이블을 마주하면서 곧, 진짜 곧, 주님의 재림이 임박함을 느낍니다.
나이가 들어 곧 60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
개인의 인생에 종말이 오거나 아니면 예수님의 재림으로 종말이 온다고 해도 이제는 이상하지 않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이를수록 더욱 더 사모하는 것은
마라나타 주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