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2003.03.20 15:14

또다시 봄은 오는가

조회 수 1645 추천 수 27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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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산을 바라보며 창창했던 여름 한날을 생각해 봅니다.
우중충한 색이랑 찾아볼수 없는 그 시절의 화사한 산을 떠올립니다.
여름이 아름답고 화려한 만큼, 지금 이 겨울의 깊이가 더함을 느낍니다.
차가운 골짜기에 아직 눈이 남아있는곳에
여름의 잎파리만 아직 그 모양만 남아있군요.
그렇게 당신의 화려한 날은 저물게 됩니다.추억의 잔상만 남긴체...

그러나 이제보니
그 겨울의 깊음가운데
썩어가는 잎들의 무덤가운데
체 녹지 않은 눈의 얼음가운데
작은 희망의 싹이 피어나는군요.
아직은 작고 보잘껏 없어보이지만
저 겨울산의 등줄기를 파헤치고도 남을 큰 힘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며 움쿠리고 있군요.
당신은 그 싹을 가진 소망의 사람입니다.
당신은 다시 화려한 여름산을 만들만한 충분한 능력을 가진 분이십니다.
당신의 기다림,당신의 움크림,당신의 믿음안에는
결코 이겨울이 덮지못할 큰 꿈과 희망의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소망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여름을 가진 소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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