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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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유같은 사랑과 포도주같은 사랑에 관하여  아마 이어령의 에세이였던가 싶습니다.
우유는 처음에는 신선하고 먹기가 좋습니다. 영양가도 많구요. 그런데 좀 지나면 쉽게 상하여 못먹게 되지요. 우유가 아니라 다른 것이 되어 버리니까요.
그러나 포도주는 그 반대입니다. 처음에 담건것은 시어 못먹습니다. 그러나 1년이 가고 10년이 갈수록 점점더 맛있고 진하여 지는 것이라나요.

오늘 다른 책을 읽었습니다.
상품같은 사람과 작품같은 사람에 관하여.. 김남준목사님의 책이예요.
상품은 신제품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지고 끝내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구요.
작품은 세월이 지나면서 더욱더 값이 나가는 소중한 물건이 된다는 군요.

그런데요.
무조건적으로 세월만 보내면 작품이 되거나 포도주가 되는 것은 아니잔아요?
내가 무엇을 담고 있고 어떤 가치가 있는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상품은 빨리 팔려야합니다. 우유도 빨리 마셔야 하구요. 결코 포도주가 좋고 우유는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자 나름데로 사용될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한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될랍니까?
그러나 결코 이 말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뼈를 깍는 아픔을 감수해야 하구요. 또 쉬지않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없이 무엇도 될 수 없습니다. 상품도 될수없고 우유도 될수없습니다. 그냥 버려지는 존재일밖에요.
참으로 두렵습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 우리는 진흙입니다 .
그러나 그냥 앉아 있으면 흙일 따름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야지요. 그러나 아무런 준비도 없이 기다린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있읍니다. 그 달란트를 계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사용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1달란트,2달란트, 5달란트를 말입니다. 얼마가 되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구요. 단지 열심히 나아가 일을 해야 합니다. 달란트를 활용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감나무밑에서 입을 크게 벌리면 감이 떨어질까요. 올라가서 따야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감을 입을 벌려 먹어야 합니다.

우유도 좋구요, 포도주도 좋구요, 상품이 되어도 좋구요, 작품이 되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니는 어떤 인간이 될껀가요?...

답을 알고 있으면 달려 가세요. 그리고 땀을 흘리며 달란트를 키워가세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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