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2003.10.02 12:50

마음 상한 자들에게

조회 수 1820 추천 수 2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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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세상가운데 살다보면 참 많은 일들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합니다.

옛날 어릴때 모래밭에서 모래성을 지으며 놀던 때가 생각납니다.
내가 볼때는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집이라고 짓고 있는데
누가 이유없이, 아니면 고의적으로 그 것을 밟아 무너뜨릴때 느낀 아픔.
우리에게는  자기만의 성들을 쌓고 살아갑니다. 그안에서 살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 성이 위협을 받거나 허물어 뜨림을 당할때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할켜진 마음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경우가 있죠.힘이 약하다거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상받지 못할때 느끼는 괴로움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상대방은 알지 못하고 찌른 가시가 나에게는 큰 아픔으로 뭉쳐집니다.
고슴도치 이론이란 것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 고슴도치 두마리가 서로의 따스한 온기라고 나누기 위해 다가 앉습니다. 그럼 서로의 가시가 상대방을 찌릅니다. 그러면 물러나고 물러나면 춥고 다시 다가오면 찔리고... 그래서 결국 멀리도 못가고 가까이도 못가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 그래도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속에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을 잊고 있었군요. 그분은 지금도 우리의 상한 마음 아픔마음을 어루 만지며 위로 하고 있습니다. 그분 또한 많은 사람으로 부터 배신을 당하였고 아버지에게도 버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버림과 배신 속에서도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고 여전히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여 ..그분의 이름안에 거하세요.
그 분이 여전히 기다리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고 계십니다.

....  예......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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