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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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빴던 한해였습니다.
정신없을 많큼 그렇게 한시간 한시간이 쌓여서 한달이 가도 2003년도 저물어 가는 듯합니다.

지난주에는 주보를 만들면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12월 21일을 12월 28일로 만들었지요. 앞장에만 그런줄 알고 스티크로 수정을 했는데 중간에 또 그런 곳이 있더라구요. 그때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가만히 있었죠머. 아무도 말씀을 안하시고 넘어 갔습니다. 감사하게도... ^^;

참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던지 정신이 없네요. 지금은 더 한것 같습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있으니  마치 벼랑끝같답니다.
기대도 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누구나 그런 마음이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대 참 감사한 일은 이번 한해는 하나님께서 정말 아름답게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참 어려웠던 지난여름도 은혜로 해결하게 하시고 많은 사람들로 부터 엄청난 큰 도움도 받기도했습니다. 아마 이러한 귀한 경험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어이 잊겠습니까. 참 하나님께서 보내신 까마귀였다고 생각하구요. 또 나도 언젠가 까마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보이시지 않는 이유를 이제 알것 같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그분은 언제나 우리보다 몇 걸음 앞에서 앞서가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야할 길을 먼저 행하셔서 좋은 것, 꼭 필요한 것을 먼저 정하시고 만들어 놓으시고 또 예비해 두시기 때문에 내 눈에는 안보이는 듯합니다.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먼저 가나안 땅을 준비하시고 그들보다 먼저 행하신 것처럼 언제나 저의 필요와 함께 때를 맞추어 준비해 주시고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세련된 것으로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이 있어야 앞서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같아요. 아직 전 그 정도의 믿음은 없나바요. 단지 닥처오면 알게 되니깐 말입니다.  그분은 보이시지 않지만 분명히 계신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분이 만들어 놓고, 보내시는 일이 얼마나 정교하시고 세밀하신지... 하나님이 아니시면 이런 멋있고 기가찬 아름다움을 주시지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묘자 이시고 모사이신것이지요.

저에게 이런 인도자가 계심을 찬양합니다.

둘째로 항상 내 앞에 행하시는 것과 함께   또 내 속에서 속삭이시기 때문에 볼수 없습니다.  믿는 이들의 속에서 속삭이시는 분이 계심으로 말미암아 전 항상 행복합니다.
언재나 임마누엘하신 하나님의 음성과 위로가 넘침을 고백합니다.
한 걸음 앞선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발등의 불만 볼때 내 눈에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이 내 속에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게심을 압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속에서 내보다 더 나를 잘 아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보이지않지만 계시는 것이 너무도 많고 또 너무도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섬세하신 주님이 역사하신 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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