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착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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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에게 기억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하루를 돌아보게하기 위해 밤을 주시고,
한 주를 돌아보게 하기 위해 안식일(주일)을 주시고,
30여일마다 한번씩 그 달을 돌아 보게 하기 위해 달력을 주시고,
일년을 4번으로 나누어 정리하게하시기 위해 계절을 주시고,
365일마다 한해를 돌아보게 하기 위해 1년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똑같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데 우리는 거기에 많은 의미와 위로를 담습니다.
그해가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기대감이 크고 희망의 나락을 많이 잡는 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2004년 한해가 저에게도 많은 기대와 희망을 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동안 사랑받으며 섬겨오던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로 옮겨왔습니다.
이별의 아픔도 크지만 새로운 환경을 만나는 두려움도 저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한주를 보내면서 바빴지만 즐거운 섬김을 하게 하셨습니다.
참 좋은 분들임을 감사합니다.
저는 늘 그런것 같습니다.
참 좋고 귀한 분들만 있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만나는 많은 일과 사람들이 저에게는 한없이 귀합니다. 감사하구요.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또 새로운 사람들과 의 만남을 보면서 전 더 큰 기대를 갖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이랑 작은 다툼을 했습니다. 머 별문제는 아닌데 그냥 ...^^;
새로운 만남에 대한 관심과 기대 때문에 기존 구 시대(?)사람들과의 만남을 너무 소홀히 했나봅니다.
참 미안합니다.  어째 잘 풀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하루가 가기전에 분을 풀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더 욱 그러내요.

"보라 내가 새일을 이루어 놓았다" 에만 관심을 갖다보면
귀중한 옛사람들을 잊고 지날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귀한 분들에게 오늘 작은 메시지 한장이라도 정리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귀한 관심과 힘을 주신 많은 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참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수십년동안 변함없이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분을 위해 작은 감사의 쪽지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만 관심을 갖다가 주님과의 관계도 소홀히 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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